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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3

쑥쑥 오르는 밥상물가 … 먹고 살기 버겁다 잦은 기상 변화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수입 식재료 가격 급등 영향으로 농산물 등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밥상 물가가 끝을 모르고 뛰고 있다. 달러 초강세에 외국에서 들여오는 식자재 값이 급등하면서 외식물가 상승세는 IMF 외환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17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공시된 광주지역 대형마트 주요 농산물 7개 품목에 대한 장보기 비용을 산출해보니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7%, 전달보다 25.5% 급등했다. 장보기 비용은 4인 가구가 된장국과 간단한 오이 반찬, 상추쌈(고기 없는 순수 채소쌈)으로 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산정했다. 쌀 값과 각종 양념장 및 조미료 등을 제외하더라도 7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대형마트 상차림 비용은 3만5285원이 나왔.. 2022. 7. 18.
광주 경제위기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 가동 시·경제단체 등 참여…민·관 합동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광주 지방자치단체, 경제 단체·기관들이 경제위기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해 민생경제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광주 민생경제 대책본부는 지난 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관별 추진 상황, 대책본부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대책본부에는 광주시, 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등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민생경제대책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광주시 맞춤형 경제위기 시책을 발굴하는 등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참석 기관.. 2022. 7. 10.
전남 물가 상승률 ‘외환위기’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고 물가가 치솟으면서 광주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전남 물가는 IMF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광주는 6.3%, 전남은 7.1%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로 치솟은 건 2008년 7월(6.3%)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남 물가가 7%대로 오른 건 1998년 11월(8.2%) 이후 23년 7개월 만이다. 외환위기 당시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비용이 증가했는데 그때 버금가는 수준으로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올해 들어 광주 물가 상승률은 3.4%(1월)→3.5%(2월)→4.0%(3월)→4.7%(.. 2022. 7. 5.
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 노구치 유키오 지음, 박세미 옮김 ‘아베노믹스’의 엔저 정책은 일본을 급속하게 가난하게 만들었을까? 일본이 ‘재팬 애즈 넘버원(Japan as number one)’으로 불리며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었던 시대는 이미 먼 과거가 됐다. 이제 일본은 평균임금이 OECD 중에서도 최하위권으로 떨어졌고, 국가별 풍요의 기준이 되는 1인당 GDP 순위도 계속 떨어져 몇 년 뒤면 한국에까지 밀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쿄대를 졸업하고 일본 재무성에서 근무한 후 도쿄대 교수와 스탠포드대 객원교수를 지낸 일본경제론 전문가 노구치 유키오가 왜 일본의 경제성장이 멈추고, ‘가난의 나라’가 돼버렸는 지를 경제전문가의 시선에서 낱낱이 분석한 화제의 신작 ‘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 저자는 우선 일본이 가난해진 것은 아베노믹스 기간이라고 주장한다. ..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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