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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12

“비싸서 외식 안 해”…“손님 없어 속탄다” 곱창 1인분 2만원·국밥 한 그릇 만원…‘외식비 저지출 모드’ 돌입 비싼 메뉴 피하고 기본 메뉴만 주문…식당 매출 줄어 업주들 ‘울상’ 8일 정오께 찾아간 광주시 동구 충장동의 한 중화요리 전문점. 카운터에 있는 모니터를 쳐다보는 업주 A씨의 입에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A씨는 테이블 별로 주문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보여주면서 “아무리 점심시간이지만 탕수육과 깐풍기 같은 ‘요리류’를 주문한 테이블이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A씨가 내보인 모니터를 통해 식사 중인 7개 테이블의 주문 내역을 볼 수 있었는데, 전부 짜장면과 짬뽕, 볶음밥과 같은 식사류밖에 없었다. 그는 “비싼 요리류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부쩍 줄었다”며 “짬뽕과 짜장면을 주문할 때도 다른 재료가 더 들어가는 비싼 것보단 기본을 .. 2023. 3. 9.
고금리發 ‘역머니무브’…주식 빼고 예금 들었다 지난해 10월 말 광주·전남 저축성 예금 48조원대 연간 주식거래 70조원대…전년보다 53.5% 급감 잇단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으로 은행 예금으로 돈이 몰리는 ‘역 머니 무브(Money Move·逆 자금 이동)’ 현상이 굳어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광주·전남 예금은행 저축성 예금 잔액은 48조68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4%(6조856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는 21조3085억원에서 23조1074억원으로 8.4%(1조7989억원) 늘었고, 전남은 20조5212억원에서 25조5788억원으로 24.6%(5조576억원) 뛰었다. 광주·전남 예금은행에서 저축성 예금 잔액은 통계를 낸 지난 2008년(10월 말 기준 20조5040억.. 2023. 1. 13.
빚으로 버티는 광주·전남 지역민들 경기침체 장기화에 ‘코로나19·고금리·고물가’ 악재 5년간 개인카드 사용액 광주 48%·전남 58% 증가 광주·전남 가계대출 잔액 2021년 60조원 돌파 광주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25개월째 대도시 최고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코로나19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연이은 악재를 맞닥뜨린 지역민들의 가계부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5년간 개인 카드 사용액 증가율과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국 7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1일 통계청 ‘개인 카드 사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광주지역 개인 신용·체크카드 총 사용금액(현금서비스 제외, 해외사용금액 포함)은 23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9%(2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남은 19조3000억원에서 21조8000.. 2023. 1. 1.
광주·전남 중고거래 ‘캠핑’ 시들·‘가전가구’ 반짝 중고거래 모바일앱 ‘당근마켓’ 인기 검색어 순위 자전거 3년 연속 부동의 1위…2위 노트북·의자 거리두기 해제 첫해 캠핑·골프 중고수요 내림세 ‘화분’ 순위 진입…‘굿즈 파동’에도 스타벅스 건재 고물가·고금리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 사이에서 중고물품 거래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에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 이듬해에는 캠핑과 골프용품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실내활동 질을 높이기 위한 가구·가전제품과 식물이 중고거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29일 중고거래 모바일 앱 당근마켓에 따르면 광주 5개 구(區) 앱 이용자들이 중고거래를 할 때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3년 연속 ‘자전거’였다. 당근마켓 앱을 이용하려면 자신의 현재 위치(GPS)를 기반으로 동네인증을 해야 한다. 부동의 1위 자..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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