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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31

“가격 올리고 영업시간 줄여요”…외식업계 삼중고 신음 치솟은 식재료값 부담…손님 잃을까 가격 인상 주저 ‘1인 1메뉴’ ‘점심 영업만’…식재료 못구해 발동동 광주·전남 외식업소 평균 매출 한 달 새 16% 떨어져 신안 압해도에서 30석 규모 백반 뷔페식당을 운영하는 정원중씨는 최근 1인당 식사비를 9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코로나19 절정기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텨왔지만, 올해 들어 모든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올라 식당을 연 지 4년 만에 처음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정씨는 “따로 종업원을 두지 않고 아내와 둘이서 일하며 인건비를 줄여가며 식당을 꾸려왔지만 한계에 달했다”며 “올 초 18ℓ에 3만8000원 하던 식용윳값은 6만원대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매일 식탁에 오르는 30가지 음식 재료 가운데 안 오른 것이 없다”고 호소했다. 3년에 걸.. 2022. 8. 4.
코로나 재확산…광주·전남 소비자심리 하락폭 2년 4개월 만 최고 한은 광주전남본부, 7월 소비자동향 조사 “1년 뒤 물가 오르고 집값 크게 떨어질 것” 경제 상황에 대한 지역민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9.7로 전달보다 12.9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달 감소 폭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020년 3월(-18.4포인트) 이후 최대 규모다. 또 전국 평균 감소 폭(-10.4포인트)을 크게 웃돌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2.7로 올랐지만 5월 101.8, 6월 92.6, 7월 79.7로 석 달 연속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 지수는 .. 2022. 7. 27.
스토킹·학교폭력…거리두기 해제되니 대면범죄 급증 최근 광주남부경찰에 60대 남성의 ‘스토킹 범죄’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사건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50대 중반 여성인 고소인 A씨는 친구의 소개로 B(61)씨를 만나 교제해 오다 6월 말 B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는데, 이 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B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피해자의 집과 회사 앞으로 찾아와 수십통씩 전화를 걸어왔다. “배우자에게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는 B씨의 협박에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했고, 난폭운전을 하며 위협하거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손찌검을 하는 등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참다 못한 A씨는 광주남부경찰에 B씨를 고소했고,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12일 B씨에게 A씨에 대한 접근 및 연락 금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B씨의 구체적.. 2022. 7. 18.
‘거리두기 해제 한 달’ 광주 대형매장 소비…3년 8개월 만에 최고 5월 대형소매점 매출 광주 6.8% 전년비 증가 백화점 17% 껑충…마트 매출 감소에도 증가율↑ 전남 소비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한 달을 맞은 지난 5월 광주 대형소매점 매출이 2018년 9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은 코로나19 진정 국면에 따라 집 안에서 소비하는 음식료품과 가전제품 수요가 줄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크게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광주는 3.0% 증가, 전남 8.3% 감소했다. 전국 지수는 지난해보다 2.6% 증가했다. 전남 감소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백..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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