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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950

5·18 40주년 기념식 방송사 사장 2명 초청 이유는… 행사위 “미흡한 5·18 실상 보도 일깨우기 위한 것” 40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 언론을 대표해 KBS와 MBC사장이 초청을 받았다. 기념식이 끝나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5·18민주묘지 방문시 오월 3단체장(5·18 유족회장, 부상자회장, 구속부상자회장) 과 양승동 KBS 사장, 박성제 MBC사장이 동행했다. 18일 ‘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에 따르면 두 방송사의 사장은 정부 기념식에 참석한 뒤, 국립5·18묘지에서 대통령과 동행한 언론사 대표로는 유일하다. 두 언론사 대표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에서 헌화까지만 진행하고, 제2묘역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위 관계자는 “두 언론사의 대표만을 초청한 것은 40년 전 언론이 5·18의 참혹한 실상을 제대.. 2020. 5. 19.
발포명령자·암매장 등 40년 감춰진 5·18의 진실 꼭 밝혀내야… [풀어야 할 5·18 미완의 과제] 우리는 보았다. 1980년 5월 지옥 같았던 ‘광주’의 참상을. 우리는 하나로 맞섰다. 진압봉과 총칼을 앞세운 무차별적인 계엄군의 폭력에 바다처럼 출렁이며 서로 나눠 먹고, 함께 울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광주는 역사다. 한국 민주주의라는 나무가 이만큼이라도 드높이, 푸르게 자라게 한. 하지만, 해마다 5월이 오면 광주의 심장은 타는 듯한 고통에 시달린다. 40년이 지났는데, 이제 무덤덤해질 만도 하건만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를 옥죄어 온다. 여전히 5·18에 대한 왜곡·폄훼는 끊이지 않고 있다. 불혹의 세월 속에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투쟁을 거쳐 5·18의 진실은 정권의 교체를 통해 인정 받았다. 주요 법적·행정적 제도를 통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됐지만 아직도 풀지 못한.. 2020. 5. 18.
5·18 40주년 주남마을의 기억과 치유 <하> 트라우마 극복 노력들 ■ 시대의 아픔 넘어…기억과 치유 통해 문화·인권 마을 탈바꿈 무등산 자락의 한적한 ‘주남마을’ 곳곳에는 주민들 스스로 세운 40개의 ‘솟대’를 발견할 수 있다. ‘솟대’는 과거로부터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소통자의 역할을 하며, 인간의 소망을 하늘에 전해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남마을의 솟대는 단순한 소망이 아니다. 40년 전 민간인 집단학살과 계엄군의 주둔으로 주남마을에서 벌어진 비극을 치유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는 것이다. 40년간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주민들의 몸부림이다. 주남마을 주민들도 5·18 이후 30년 동안은 실의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2010년 마을 안 골짜기 에 희생자 위령비를 세우면서부터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들은 .. 2020. 5. 17.
“광주의 5월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전국이 추모 추모 리본 뒤덮인 5·18묘지 40주년 맞아 참배 발길 부쩍 온라인 추모관 추모 글 쇄도 40년 전 광주는 이미 민주와 평화를 실현한 대동 세상을 만들었다. 계엄군의 총칼과 군홧발 아래 짓밟히면서도 굴하지 않고 1980년 광주는 모두 하나가 되었다. 시장 상인들은 끼니를 굶은 시민군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었고, 혈액이 부족하다는 외침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기꺼이 소매를 걷었다. 시민들은 경찰을 대신해 금융기관·관공서·상가 등을 지키며 질서를 유지했다. 그렇게 광주는 항쟁 기간 단 한 건의 약탈이나 범죄 없는, 세계 민주주의 운동사에 유례 없는 시민항쟁의 교과서가 됐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모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사태인 코로나19 여파에 ..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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