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호기자950 5·18 당시 ‘편의대’ 기사 보안사가 검열 삭제 ‘계엄군이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편의대’ 활동을 하다 시민군에 붙잡혔다’는 사실을 취재해 언론사에 올린 기사를 보안사가 검열해 삭제했다는 문서가 최초로 발견됐다. 편의대란 평상복 차림으로 위장해 일반 시민들처럼 행동하면서 첩보, 정보수집과 선무 선동 등의 임무를 수행한 군인들로 이뤄진 임시특별부대를 말한다. 광주일보가 20일 송영길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계엄사후보고서’에 따르면 보안사가 검열한 언론 내용 중 박종렬 동아일보 기자가 지난 1980년 5월 22일 본사에 송고한 ‘광주사태 속보’ 기사가 포함돼 있다. 해당 기사에는 ‘특전사 김희수 상사가 광주시 지원동 다리 인근에서 시민군에게 붙잡혔고 김 상사 조사를 통해 군 작전상황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기사에는 ‘김.. 2020. 5. 24. DJ센터 2전시장 5·18자유공원내 건립 논란 광주시가 광주시 서구 치평동 5·18자유공원 내 잔디 공원과 5·18 교육관을 없애 ‘김대중컨벤션센터’(이하 DJ센터) 제 2전시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월 단체들이 이미 ‘5월 사적지 훼손’을 우려해 철회했던 방안을 다시 꺼낸데다, 도심 속 공원을 산책로 등으로 활용해온 인근 시민들 의견 수렴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방통행식 정책’이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21일 5월 3단체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DJ센터 제 2전시장 건립 대상지를 기존 DJ센터 제1주차장에서 5·18자유공원으로 옮기는 변경 계획안을 마련, 추진중이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 5·18자유공원 내 2만1750㎡(잔디공원 1만 4688㎡+518교육관 일부 7062㎡)에 DJ센터 제 2전시장을.. 2020. 5. 24. 5·18 시위대 참여 광주일고생 40년만에 명예졸업장 시위대 선두차량서 독려 방송 계엄군에 의해 강제 자퇴 “왜곡·폄훼 맞서 진실 알릴 것” “광주시민 여러분, 계엄군들에 맞서 우리 모두 궐기해야 합니다.” 5·18 당시 시위대 가두차량에 올라 시민 독려방송을 했던 이맹영(58)씨가 40년 만에 모교인 광주제일고를 찾아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그는 1980년 5·18 당시 광주제일고 2학년에 다니다 시위대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계엄군에 의해 강제로 자퇴를 당했다. 이씨는 1980년 광주제일고 교문 앞에서 계엄군들이 대검을 총뿌리에 꽂고 학생들을 폭압적으로 진압하는 것을 보고 시위대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는 “광주 제일고를 다닌다고 하니 전남여고생 한 명과 시위대 맨 앞 선두 차량에서 시민들을 향한 독려 방송을 맡았다”고 했다. 이씨는 이때부터 차량을 타고 .. 2020. 5. 20. 코로나19 속 5·18 40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 시민들 먼 발치서 ‘동참’…대구·부산에선 ‘오월정신·대동세상’ 새겨 " 5·18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분수대 광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5·18 40주년 기념식에선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은 먼 발치에서 행사에 동참했지만, 남녀 대학생이 경과보고를 하고 사회를 본 방송인 김제동이 출연료를 전액기부하는 등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유족들은 가수 김필 씨가 ‘헤어진 연인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르자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민주의 종 타종식 ○…‘민주의 종’ 타종식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타종식에는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오승현 광주시 부교육감, 송선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 2020. 5. 19.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2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