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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기자18

“어린이집 교사가 빌린 돈 대신 갚아라”…학부모 협박, 대부업체 경찰에 고소 대부업체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빌린 돈을 대신 갚으라고 학부모에게 강요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남부경찰은 한 어린이집 학부모 A씨가 대부업체 관계자 B씨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A씨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에게 돈을 빌려준 B씨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교사가 돈을 갚지 않으니 대신 갚으라”고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B씨가 돈을 갚지 않으면 A씨의 자녀를 해코지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부업체가 교사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A씨 등 학부모 연락처 목록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대부업체에 대해 불법 대출, 협박과 관련한 다수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확인하고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로 .. 2024. 4. 19.
세월호 10주기 추모행사 광주와 전남 등지에서 열려 10년째 묻혀 있는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한 목소리 제주로 수학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섰던 아이들이 영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지 딱 10년이 지난 16일 광주·전남에서는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각종 추모행사에서는 세월호 침몰원인, 구조 문제 등 10년째 묻혀 있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진도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선상추모식이 엄수됐다. 목포해양경찰이 마련한 경비함정에서 열린 선상추모식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37명을 비롯한 4·16재단, 안산온마음센터 관계자 11명 등 총 86명이 참석했다. 이후 오후 2시 30분에는 목포신항에 영구보존 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열리는 추모제인 ‘기억식’이 이어졌다. 기억식에서는 기억사, 추모사, 연대사,.. 2024. 4. 16.
“잊지 않았습니다” 열번째 ‘슬픔의 봄’ 추모 열기 세월호 10주기 광주·전남 분향소 곳곳 시민 발길 기억문화제 열고 아픔 함께 나눠 91세 할아버지 자전거 타고 분향 이태원 참사 유가족도 아픔 나눠 제대로 된 진실 규명 촉구 목소리 “304개의 별을 잊지 않았습니다. 항상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광주·전남 곳곳에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물결’의 추모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15일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 등이 광주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한 ‘기억하고 행동하는 광주시민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1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광주·전남 지역민 1200여명이 분향소를 다녀갔다. 하루에 300여명 꼴이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304명의 희생자 학생 사진이 담긴 현수막 앞에.. 2024. 4. 15.
곡성서 화물 차량 저수지에 빠져…2명 심정지 곡성 도로를 달리던 한 화물차량이 가드레일을 박고 저수지로 추락했다. 15일 곡성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곡성군 오곡면의 한 저수지에서 1t톤 트럭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와 조수석에 동승한 남성 2명이 구조됐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구조가 지체되면서 1시간여간에 걸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경찰은 고물을 운반하던 화물차가 단독사고로 가드레일을 충돌한 후 뒤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희생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세월호 참사 후 희생자들이 수습된 팽목항은 1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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