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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754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한땀 한땀 정성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다 24~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국 공방·협동조합·대학 등 200여개 부스 운영 ‘명장관’ ‘오핸즈관’기획전…우수 공예품도 전시 세상에 하나 뿐인 수공예 제품을 만나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제품과 달리 손으로 일일이 빚고, 염색하고, 바느질 해 완성한 작품들은 소장 가치가 높다. 호남 최대 공예품 박람회인 ‘제11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2·3전시장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대규모 행사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를 비롯해 전국의 공방, 공예협동조합, 대학 관련학과.. 2022. 6. 23.
윤부열 개인전, 7월 6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눈과 나무에서 전달되는 가족의 사랑 윤부열 작가 개인전이 23일부터 7월6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2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에서 선정돼 마련됐다. ‘시간의-선 : Time -Line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년간 작업해온 드로링 작품 등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사람의 눈과 나무를 주된 소재로 삼고 있다. 자유로운 붓질로 그려낸 작품들은 삶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눈에서 느껴지는 ‘눈빛’은 작가에 대한 아버지의 격려와 사랑의 표현이다. 어머니에게서 받았던 끊임없는 응원과 따뜻한 애정은 굳세고 흔들리지 않는 다양한 나무로 의인화시켜 표현했다. 작가는 인생의 풍파 속, 어려운 난관이 있을.. 2022. 6. 22.
“해남 마을 작은 무대서 불어오는 문화향기” “일찍 나온 초저녁별이/지붕 끝에서 울기에/평상에 내려와서/밥 먹고 울어라, 했더니/그날 식구들 밥그릇 속에는 별도 참 많이 뜨더라/찬 없이 보리밥 물 말아먹는 저녁/옆에, 아버지 계시지 않더라.” 초여름밤, 해남 바닷가에서 안도현 시에 한보리 작곡가가 곡을 부친 ‘마당밥’이 흘러나온다. 메조 소프라노 이진진씨의 나지막한 목소리와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드럼 소리가 어우러진 노래를 듣고 있자니 아름다운 풍광과 노랫말, 멜로디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지난 4일 이진진 단독 콘서트 ‘장고봉로 516’이 열렸다. 공연 제목은 해남군 북일면 내동리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동네 어르신들, 멀리 외지에서 온 이들이 관객으로 참여한 이날 공연이 열린 장소는 아주 특별한 곳이었다. 진진씨의 집 앞 마당, 바로 .. 2022. 6. 21.
김현송 전. 병기·탄약·군화…‘전쟁·상처·기억’ 26일까지 양림미술관 전쟁에서 사용됐던 병기와 탄약이 설치 작품이 됐다. 녹슬어 버린 낡은 철모와 신을 수 없을 정도로 헤진 군화도 눈에 밟힌다. 인간의 삶을 파괴시키는 전쟁의 참혹함을 드러내는 작품이자,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현송 작가 초대전이 오는 26일까지 광주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쟁·상처·기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두 번째 전시로 6월 호국 보훈의 달 의미있는 기획전이기도 하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현재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그 상처를 잊지 말고 기억하며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전시다. 김 작가는 각종 병기와 탄약, 군용품을 오브제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흙 속에 오랜 시간 묻혀 있다 발굴된 모습을 보여..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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