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은기자754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이소영 지음 잊혀진 작가와의 즐거운 만남 책에 등장하는 스물 세명의 작가 가운데 내가 아는 이는 단 세명이었다. 앙리 루소, 페르디낭 슈발, 루이 비뱅. 그리고 정확한 작가의 이름은 모르지만 작품이 익숙한 이가 세 명 정도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읽었다. 책을 죽 넘겨가며 가장 마음이 당기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이야기부터 골라 읽었다. 최근 들어 수없이 쏟아지는 미술 관련 책 중에 이 책은 단연 돋보인다. 비슷비슷한 작가들의 이야기와 작품 소개에 지쳐갈 무렵 읽은 이 책은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전해준다.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내 삶을 바꾼 아웃사이더 아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한 미술에세이스트 이소영(조이뮤지엄 대표)의 책이다. ‘잊혔거나 한국에 잘 알려지.. 2022. 7. 31. 광주극장 ‘100년 영화관의 꿈’ 시민과 함께합니다 전국에서 하나 남은 단관극장 2020년 85주년 프로젝트 ‘광주극장 100년, 나의영화 100편’ 미션 완수자 정애화씨 추천…첫 영화 ‘교실 안의 야크’ 상영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감상…완수 5명과 함께 월 1편 상영 예정 28일 오전 광주극장에 특별한 ‘꼬마 손님들’이 찾아왔다. 아이들이 이날 관람한 영화는 ‘교실 안의 야크’. 주인공인 부탄의 교사가 고도 4800m에 위치한 외딴 벽지학교의 산골아이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날 영화는 여느 때처럼 극장측이 정한 시간표에 의해 상영된 작품이 아니었다. 관람객이 ‘직접’ 영화를 선정했고 함께 보고 싶은 이들을 초청, 영화를 감상했다. 1935년에 문을 연 광주극장은 85주년이었던 지난 2020년 10월 ‘광주극장 100년, 나의.. 2022. 7. 31. ‘숭고한 영혼들’ 광주 궁동 예술의 거리 찾는다 세계 퍼포먼스 아티스트 ‘VIVA! 예술路’ 비디오 아트 전시 8월4일까지 비바아트 스페이스…국내 작가 4인 개인작품전 다양한 국적의 퍼포먼스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나는 기회가 마련됐다. 광주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획이다.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 거점 프로그램 ‘2022 VIVA! 예술路’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VIVA! 예술路! 국제 비디오 아트전’을 진행한다. 오는 8월4일까지 광주예술의 거리 비바아트스페이스(동구 예술길 19-2 지하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숭고한 열정들’. 4대륙 7개국에서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관계와 공존,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각자의 이야기를 몸짓으로 허심탄회하게 풀어놓고, 상대방과의 연결과 소통을 꿈꾸는 작.. 2022. 7. 28. 마당극 전문 ‘놀이패 신명’ 창단 40주년…30일 ACC서 기념식·공연 8월1일~9월30일 기념전…첫 탯자리 동명동에 조형물 설치 극회 ‘광대’ 전통 이어 창단…11월 국립극장서 ‘언젠가 봄날에’ 상연 ‘안담살이 이야기’ 시작으로 5·18 ‘일어서는 사람들’ 등 41회 공연 지금부터 꼭 40년 전 맡았던 배역이다. 마당극 ‘안담살이 이야기’의 주인공 안담살이. 김도일(60)씨는 옛 동료·후배들과 다시 땀 흘리며 연습중이다. 당시 일본 순사 역을 맡았던 윤만식(70)씨도 그 역할 그대로다. 스물 여섯살의 이채은 신명 단원은 코러스로 출연한다. 이들이 준비하는 공연은 ‘놀이패 신명 창단 40주년 기념-불혹: 흔들리지 않는다!’(30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 만날 수 있다. 창단 멤버였던 김도일 신명 4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장과 정찬일 신명 대표와의 인터뷰는 신.. 2022. 7. 27.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8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