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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68

다시 오월…5·18 진실 바로세우는 해로 40주년 맞아 역사왜곡처벌법 조속 제정·진상규명위 본격 가동 시급 다시 오월이다. 올해로 40번째 맞는 5·18은 더 이상 왜곡·폄훼에 흔들리지 않고 한국 민주주의 등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않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5·18 민주화운동이 40년을 맞았지만 그날의 진상규명은 여전히 미흡하고 5월 정신을 흔들어 왜곡·폄훼하면서 피해자들의 상처를 헤집어놓는 세력들도 여전하다. 올해 초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할 때만 해도, 40년간 미뤄졌던 5월 영령들의 한(恨)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활동 속도는 지역민들 기대에 못 미칠 정도로 더디기만 하다. ‘코로나19’도 5·18 40주년 기념 행사들을 쪼그라들게해 5월 정신의 전국화를.. 2020. 5. 6.
“5월 기억하자”…버스정류장 광고판에 5·18 홍보 버스정류장, SNS 등 일상 속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알리고자 하는 청년들이 있다. 전국에서 11명의 청년이 뜻을 모아 지난 2월 결성한 ‘5·18NOW기획단’이다. ‘5월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최윤현(36) 5·18NOW기획단 대표는 “광주, 서울, 부산, 청주, 전주, 순천 등 각 지역 청년들로 구성됐다”며 “5·18 관련 활동을 해 오던 이들은 아니지만, 늘 5·18 광주에 관심이 있었던 이들이다”고 소개했다. 기획단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김지현(여·36·기획자)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김씨는 지난 2017년 광주 곳곳에 비치된 엽서에 글을 써 ‘오월 우체통’에 넣으면 전국 어디든지 무료로 발송해주는 ‘오월 안부 프로젝트’를 기획해 주목.. 2020. 5. 5.
초등생·주부 등이 쓴 ‘일기장으로 본 5·18’ “하나의 총알이 주방 유리창을 뚫고 맞은편 벽에 꽂혔다.….난데없이 등에 뭐가 꽉 박히며 코와 입으로 피가 쏟아져 나왔다.(아침 6시 30분경)” 1980년 5월 당시 전남대 2학년생으로 당시의 참혹함과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김윤희씨 일기장에 적힌 내용 일부다. 김씨는 40년 전인 1980년 5월 27일, 옛 전남도청 진압작전인 ‘상무충정작전’ 때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일기장에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전일빌딩 뒷편인 YWCA 건물 안에 있었던 김씨의 일기장에는 ‘새벽 3시께 전남도청에서 “광주시민이여 계엄군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청으로 모여주십시오”라는 여성의 방송을 들었다’고 적혀 있었다. 김씨는 ‘새벽 4시 30분께 큰 폭음에 잠이 깼지만 도망을 가지 않고 YWCA에서 밥을 앉히고 있는 순간, 총격을.. 2020. 4. 30.
“40년간 하루도 잊은적 없는 장면 목탄으로 그렸죠” 5·18 40주년 문화로 만나다 24년만에 5월 신작전 갖는 강연균 화백 작품 한점 한점의 포장이 벗겨져 눈 앞에 나타날 때마다 작은 탄성이 나왔다. 검은색 목탄으로 그려진 작품들은 강렬했다. 붉은 피가 고인 헬멧과 먹다남은 빵 한 조각, 수레를 끌고 가는 두 남자, 총알이 박힌 우체통. 전시 서문을 쓴 이태호 명지대 명예교수의 “흑백 화면들은 신들린 듯 거친 대로 기억들이 세차게 출렁이고, 그 때 오월의 정황을 뚜렷하게 되살려냈다”는 말처럼 7점의 작품은 곧바로 우리를 ‘오월 그날’로 데려다 놓는다. ‘회화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강연균 화백(80)이 ‘오월 그림’을 선보인다. 오는 5월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강연균의 하늘과 땅 사이-5’를 통해서다. 광주를 그린 최초의 회화작품으로 꼽히는..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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