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69 광복회 “5·18폄훼·‘임 행진곡’ 제창 반대, 부끄러운 과거 반성” 추모 리본 뒤덮인 5·18묘지 40주년 맞아 참배 발길 부쩍 온라인 추모관 추모 글 쇄도 내일부터 금남로·5·18광장 다채로운 공연·행사 펼쳐져 광복회(김원웅 광복회장)가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5·18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에 반대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14일 오전 광주를 방문, 이철우 5·18기념재단이사장 겸 5·18 40주년 상임행사위원장과 김후식 5·18 부상자회 전 회장을 비롯한 5·18관련 인사 및 광주·전남 광복회원들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김 회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우리는 무겁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이곳 묘역을 참배하며,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의 영전에 가슴 속 깊은 성찰과 반성의 뜻을 표한다”면서 “광.. 2020. 5. 15. ‘님을 위한 행진곡’ 표지석 제막…손 잡은 두 주역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상징곡이자 오월의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 장소를 기념하는 표지석이 13일 문예회관 국악당 옆에 세워졌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황석영 소설가가 ‘묏비나리’를 개작해 만든 가사에 당시 전남대생이던 작곡가 김종률이 곡을 붙여 1982년 완성됐다. 노래 녹음은 82년 4월 황 소설가의 집 2층에서 ‘방음’을 한 상태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시대의 아픔을 담은 노래로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표지석이 세워진 문예회관 국악당 자리는 당시 황 소설가의 옛 집터가 있던 곳이다. 한편 이번 표지석 제막식은 광주문화재단이 ‘님을 위한 행진곡’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광주정신을 기리기 위해 준비해왔다. 제막식에서 반백이 돼 손을 맞잡은 황 소설가(오른쪽)와 .. 2020. 5. 14. 5·18 40주년 주남마을의 기억과 치유 <중> 40년의 트라우마 잊혀지지 않는 아픔…“그때만 생각하면 몸서리 쳐진다” 주남마을 주민들에겐 40년 전 참사는 잊혀지지 않는 아픔이다. “40년이 흘렀어도 그때만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는 주민들은 당시의 고통을 가슴 깊이 묻어놓았을 뿐이다. 이들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진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보듬는 것은 온전히 이들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40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 월남동 주남마을에는 98명(40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마을 왼쪽으로 ‘서당골’, 오른쪽으로 ‘고실’이라는 무등산 골짜기 사이에 자리잡은 자연부락이다. 서당골을 통해 조선대학교로 넘어갈 수 있고 고실을 넘으면 화순과 연결된다. 1980년 당시 계엄군이 주둔지로 삼을 정도로 인적이 드문 마을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평생 잊지못할 트라우마에 .. 2020. 5. 14. 이태원발 집단감염 일파만파 5·18 40주년 기념식 차질 빚나 전국서 코로나19 확진 119명…불특정 대상 3차 감염 발생 조짐 광주시 방문자 330명 검사…방역 뚫리면 5·18행사 취소 불가피 5·18 40주년을 앞두고 소강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서울 이태원 클럽발’ 감염사태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공격대상도 1살 어린이부터 초·중·고생, 그리고 80대 노인까지 가리지 않고 있다. 감염 시작점으로 지목됐던 클럽 수도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3차 감염마저 발생할 조짐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불혹’을 맞은 올 5·18 행사를 의미 있게 치르려 했던 광주시민의 상실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말 코로나19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대폭 축소한 5·18기념 행사마저도 장담할 수 없어서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광주시도.. 2020. 5. 1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