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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122

더 이상의 와인은 없다, 자연이 빚은 내추럴와인 와인(Wine)은 ‘술’이란 의미를 지닌 라틴어 ‘비눔(Vinum)’에서 유래했다. 일반적으로 포도의 종류에 따라 와인도 달라지는데 그만큼 와인이 다양하다는 얘기다. 와인이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포도넝쿨은 수천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종교적 관점에서 와인은 기독교의 성찬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이 제자들과 나눈 포도주는 십자가의 죽음과 보혈, 부활을 상징한다. 와인에 관한 시각 가운데 하나는 예전에는 오래된 와인이 새로운 와인보다 환영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방금 주조를 한 와인을 오래된 와인보다 환영을 받았다. 현대에 이르러 와인의 역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50년 무.. 2022. 10. 1.
명품 건강법-윤영호 지음 코로나 팬데믹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다양한 활동들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해졌다. 여러 변화 가운데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건강과 관련한 문제다. 사실 도시 봉쇄와 상가 철시 등은 외견상 보이는 변화였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내면의 문제와 싸워야했다. 사회와의 단절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큰 변화이자 고통이었다. 이른바 마음의 병인 우울증이 많이 증가했다. 육체적 질병과는 차원이 다른 마음의 병은 새삼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생존 건강을 넘어 명품 건강을 말하는 책이 발간됐다. 저자는 윤영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및 암통합케어센터 교수. 윤 교수가 펴낸 ‘명품 건강법’은 잘못된 건강상식과 내 몸을 망치는 습관 등을 지적하며 전략.. 2022. 9. 30.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 - 민병래 지음 왜 그들은 송환되지 못했는가, 왜 지금까지도 송환을 간절히 바라는가, 어떤 마음으로 남한 땅에서 힘들게 살아가는가…. 평균 나이 90세 이상,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발간됐다.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비전향 장기수를 집중 조명한다. 비전향 장기수는 붙잡힌 옛 인민군 포로들 중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사상을 포기하지 않고 북한으로의 송환을 요구하는 이들을 말한다. 시민단체 이사로 활동하던 작가 민병래는 비전향 장기수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들을 찾아가 삶의 기록을 차곡차곡 담아냈다. 1990년대 민주화 이후 장기수에 대한 석방과 송환을 요구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2000년 6월 첫 남북회담에서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이 합의됐고 같은해 9월, 63명이 북한으로 돌아갈 수.. 2022. 9. 25.
한국인의 신끼·문끼가 ‘BTS’를 만들었다 신끼 문끼 새끼꼬기 최준식 지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휩쓸었다. ‘오징어 게임’은 최근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에 오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언어의 장벽을 뚫고 비영어권 드라마가 이 같은 쾌거를 이룬 것은 이례적이다.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한국의 영화, 드라마는 이제 세계가 주목한다. K팝 열풍은 또 어떤가. 방탄소년단(BTS)으로 대변되는 K팝을 비롯해 한국의 문화는 이제 세계인이 주목하는 콘텐츠로 발돋움했다. 한국문화에는 도대체 어떤 특징이 있는 것일까. 최준식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는 ‘신끼’(神氣)와 ‘문끼’(文氣)로 집약한다. 한국문화, 한국인에게는 이 두 기운이 있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한..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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