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123 문명의 모자이크 유럽을 가다 - 유럽 문명의 민낯 드러내기 정수일 지음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은 세계문명의 현장을 누비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문명사(史)를 집필해왔다. 실크로드학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실크로드 사전’으로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고 역주서 ‘이븐 바투타 여행기’로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그의 저작은 믿고 읽는 이들이 많다. 학문이란 이론과 실천의 결합이어야하고, 그 결실은 문헌에 의한 이론 저술과 실천에 의한 허실(虛實) 검증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그는 인류문명의 통로인 ‘환(環)지구적’ 실크로드를 따라 종횡 세계일주를 수행했다. 문명탐사의 결과물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초원 실크로드를 가다’,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 등 14년간 7권의 지역별 현장 답사실록으로 묶여나왔다. 문명교류학 연구자 정수일이 이번에는 흔히 ‘.. 2021. 11. 27. 한국사 간신열전-최용범·함규진 지음 여야 대선 후보가 확정되고 선거가 다가오면서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보들 뿐 아니라 그들을 보좌하는 인물의 면면도 세삼 관심사가 되고 있다. 망한 조직에는 현명하지 못한 리더가 있고 이들 리더를 부추기는 간신이 있다. 간신은 기업이나 국가를 패망의 길로 이끄는 주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간신들이 바이러스처럼 사회에 퍼지면 국가는 치명적 파국을 맞게 된다. 능력도 없으면서 리더의 주위를 맴돌며 말재주와 아부로 출세와 승진을 노리는 예스맨, 치밀한 계략으로 일하는 인재를 밀어내는 간신형 회사원은 어떤가. 한마디로 간신 연구는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핵심이기도 하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저자 최용범과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의 저자 함규진이 펴낸 ‘한국사 간신열전’은 삼국시대부터 삼권분.. 2021. 11. 21. [마지막 왈츠- 황광수·정여울 지음] 서른 두 살 나이 초월한 두 친구 특별한 우정 44년생 완도 출신 문학평론가 황광수와 76년생 서울 출신 작가 정여울은 나이 차를 넘어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됐다. 함께 책을 읽고, 문학에 대해 토론하고,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절친’인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21년 9월29일 암으로 투병중이던 황 평론가가 세상을 떠나며 일단 멈췄다. 하지만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이야기는 책으로 묶여나왔고, 그들의 만남은 다시 이어졌다. 황광수, 정여울이 함께 쓴 ‘마지막 왈츠’가 나왔다. 힘들 때마다 용기를 주던 친구의 온기로 지친 하루를 버텨냈던 정 작가는 그와 나눈 수많은 이야기를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안타까울 것 같아 이 책을 기획했다. 황 평론가가 투병중일 당시 정 작가는 그의 원고를 정리하며 글을 다듬고 편집을 마무리하던 중이었다. 갑.. 2021. 11. 14.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지음 지난 2019년 가을 “이번이 내 마지막 인터뷰가 될 거예요”라는 말이 담긴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에 ‘이어령의 마지막 인터뷰’가 나가고 사람들은 이어령의 메시지에 환호했다. 당시 “마이 라이프는 기프트였다”는 선생의 말에 많은 이들이 감동했다. 이후 선생의 더 깊은 이야기를 담기 위한 인터뷰가 이어졌고 마침내 한 권의 책이 발간됐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그것. 27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지수는 문화전문기자다. 2019년 이어령 선생의 인터뷰가 나가고 난 후 다시 1년여에 걸쳐 열여섯 번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마디로 이번 책은 우리 시대의 대표 지성 이어령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지혜로운 이야기이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옆에 둔 선생은 사랑, 용서, 종교, 과학.. 2021. 11. 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