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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50

전통과 독창성 공존…그윽한 ‘남도수묵’의 세계로 초대 ‘남도수묵’전, 31일까지 금봉미술관 남도수묵화협회 회원 30여 명 참여 지난해 펼쳐졌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역대 최고인 관람객 43만 명이 전시장을 다녀갈 만큼 인기를 끌었다. 전통산수화는 물론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과 체험, 공연 등 볼거리가 곁들어져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묵’이 과거 전통이라는 틀에 얽매여 있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남도 전통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수묵을 특화하면 충분히 오늘의 세대는 물론 세계와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전통의 맥을 이으면서도 독창성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남도수묵’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도수묵화협회’ 회원들이 오는 31일까지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 진행하는 전시가 그것. 남도.. 2024. 3. 19.
[설 연휴 문화 나들이] 복을 낚아봐용 민속놀이 체험해용 명절하면 가장 연상되는 문화기관이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도 다채로운 설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마련한 문화 한마당을 소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푸른 용(龍)의 해 ‘설’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설날 당일, 10일 휴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는 만들기 체험부터 특별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롭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로 구성된 ‘전통문화 맘껏 놀아봐용(龍)’, 윷을 던져 올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신년운세 윷점봐용(龍)’이 마련돼 있다. ‘복을 낚아봐용(龍)’은 자석 낚시로 용을 뽑으면 청룡캔들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설맞이 만들기 체험해용(龍)’은 회차별로.. 2024. 2. 9.
아시아박물관서 떠나는 ‘실크로드 문화 산책’ 호남문화재연·ACC·광주일보 공동 3~6월 불교·회화·공예 등 주제 강의 ‘비단길’이라는 뜻을 지닌 실크로드는 인류의 문명을 상징한다. 대항해시대 이전에는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인도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당시 주요 교역물품이 비단이었던 데서 실크로드라고 불렸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16세기 대항해시대 이후에는 대서양을 통한 대양무역이 확대되면서 초원길 등 내륙 실크로드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다. 내륙이든 해양이든 실크로드는 문물 교류의 핵심 역할을 견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크로드를 모티브로 당대 문화와 예술을 살펴보는 강좌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시아문화박물관(문화교육실4)에서 열리는 ‘아시아박물관 산책’이 그것. 강좌를 ‘산책’이라고 명명한 데서 보듯 실크로드의 역사와 기원.. 2024. 2. 7.
GB작가스튜디오탐방…식물에 ‘정체성’ 투영하는 김제민 작가 광주비엔날레, 31일 김제민작가 작업실 작가마다 자신을 투영하는 대상은 다르다. 어떤 이는 사물에, 어떤 이는 자연에 자신을 비춰본다. 자연도 나무일 수도, 식물일 수도, 바다와 풍경일 수도 있다. 전남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제민 작가는 자아의 정체성을 식물이라는 소재에 투영한다. 특히 풀이나 잡초 등을 모티브로 자신의 내면과 지향하는 세계 등을 표현한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가 진행하는 GB작가스튜디오 탐방 올해 첫 시간으로 김제민 작가를 만난다. 31일 오후 2시 동구 계림동 김제민 작가 작업실. 박양우 대표는 “GB작가스튜디오 탐방은 작가와 참여자가 직접 만나 작품을 모티브로 예술과 창작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며 “이번에는 풀, 잡초 등 이미지를 매개로 자신을 표현해온 김제민..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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