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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암미술관16

외국 작가 눈으로 바라본 다채로운 여름 풍경 은암미술관 중국 작가 리강 초대전‘Sea Level’(海平面)주제, 8월 17일까지올해는 도깨비 장마로 불릴 정도로 장맛비와 폭염이 뒤섞인 날씨가 장기간 지속됐다. 그만큼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방증이다. 높아진 해수면 온도 탓에 수증기가 많이 유입되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장마전선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여름철 하면 지루한 장마와 아울러 한편으로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연상된다. 여름은 바다를 하나의 시선이 아닌 다각도 관점으로 사유하게 하는 계절이다.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이 ‘Sea Level’(海平面)을 주제로 중국 작가 리강 초대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27일(오후 4시) 개막해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초대전은 다채로운 여름의 풍경을 보여준다.리강은 지난 2.. 2024. 7. 28.
기후 위기…환경 회복을 위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은 김용구·정윤화 등 젊은 작가 7명 31일까지 은암미술관 창작스튜디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시대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환경의 중요성을 문제로만 인식하고 그쳐서는 안 된다. 새로운 변화와 방안의 모색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실천하지 않고는 유의미한 결실을 기대하기 힘들다. 환경 회복을 위한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찰해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이 진행하는 ‘환경 회복을 위한 예술 행동’전이 그것. 창작스튜디오(계림동)에서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광주 동구에서 작업 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 7명을 초대했다. 김다인, 김용구, 성율, 손만석, 손승민, 임근수, 정윤화 작가는 영상을 비롯해 사진, NFT,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 2023. 5. 22.
‘동행 그리고 공명’…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전 6~21일 은암미술관서 22명 작가 참여…8일 개막식 ‘한국과 베트남의 현대미술을 만나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6일부터 21일까지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전 ‘동행 그리고 공명’전을 개최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1990년대부터 시작된 베트남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 드라마, 케이팝, 영화 등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어가 베트남 공교육 제1외국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트남 작가 6명, 한국 작가 16명 등 모두 2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두 나라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피고 폭넓은 문화예술 교류의 방향을 모색해 본 기획이다. 양국 미술의.. 2022. 12. 7.
은암미술관, 기록하고 기억하라 ‘역사적 사실과 상처’ 예술로 기록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작업은 의미있는 일이다. 자랑할만한 역사는 물론이고, 때론 치욕적인 역사, 아픈 기억도 기록으로 남겨야한다. 반성과 참회의 기록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역사를 기록하는 데 예술가들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시대의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가들이 과거의 역사를 끊임없이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한 ‘예술작품’은 우리에게 ‘더 깊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가 과거에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현재’에 존재하며 발언하는 현장은 의미있다.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기획초대전 ‘기록하고, 기억하라!’전(5일부터 10월5일까지)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상처를 기록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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