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99 [시네필과 함께하는 영화산책] ‘만추 리마스터링’ 도망친 곳에서 맞닥뜨린 잠깐의 낙원이 주는 여운 극장가를 달군 뜨거운 인기작부터, 비교적 조명받지 못했지만 고유의 예술 가치를 담고 있는 예술영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는 몸과 마음의 열기를 식히고 문화적 감수성을 재충전하는 좋은 방편이 된다. ‘시네필과 함께하는 영화산책’에서는 멀티플렉스, OTT 플랫폼을 비롯해 광주극장, 광주독립영화관 등에서 상영하는 화제의 영화들을 소개한다. 화질과 음향을 보정해 스크린에 올랐던 영화를 다시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열풍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 110만 명을 돌파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리마스터링을 거쳐 지난 15일 재개봉했으며, 영화 ‘겨울왕국’도 10주년을 맞아 30일 극장가를 다시 찾았다. 그중 눈.. 2023. 12. 11. 국내 최초 500만 관객 돌파 국민연극 ‘라이어’ 광주 공연, 19~27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 대한민국 국회대상 연극작품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로상,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최고의 연극상 등... 수많은 수상 내역과 관람 후기는 연극 ‘라이어’를 ‘국민 연극’이라는 수식어로 부르기에 충분해 보인다. 연극 중에서는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도 ‘라이어 신드롬’을 떠올리게 한다. 드라마극 ‘라이어 3탄-튀어’가 오는 19~27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린다. 화~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3시와 7시에 진행. 1998년 초연한 ‘라이어’는 19년째 하루도 쉬지 않고 상연되고 있다. 공연은 통렬한 웃음으로 인간사를 고발하는 레이쿠니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공연되고 있다. 만약 당신에게 어느 날 갑자기 100억.. 2023. 12. 8. 박현우 ‘소리의 울림’… 제1회 양두환 전국조각공모전 대상 진도가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양두환 조각가를 기리기 위한 제1회 양두환 전국조각공모전 대상에 박현우 작가의 ‘소리의 울림’이 선정됐다. 상금 1000만원. 진도 여귀산 미술관(관장 노정자)에서는 양두환 조각가를 알리고 지역 조각발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정진영 작가의 ‘시간을 깎는 여인’이 수상작으로 선정으며 상금은 500만원. 이번 심사는 박정웅(전남대), 박정흠(군산대), 이지엽(경기대) 교수가 심사를 했다. 진도 출신 양두환은 지난 1971년 ‘풍요’, 1972년 ‘상황72’로 대상 없는 국무총리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른 나이에 조선대 교수로 임용됐으나 안타깝게 33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대상작 ‘소리의 울림’은 첼로를 형상화한 철을 활용.. 2023. 12. 7. 대학로 종횡무진 누비던 ‘프리즌’ 광주 상륙한다 극단코스모스 20~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서 대학로를 종횡무진하던 코믹뮤지컬 화제작이 광주에 상륙한다. 극단코스모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뮤지컬 ‘프리즌’을 오는 20~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여성, 가족, 창작코믹 분야에서 예매율 및 만족도 1위를 기록해 왔다. 평일(20~22)은 오후 7시 30분, 주말(23~24) 오후 2시, 6시에 진행 예정. 공연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컬투의 정찬우가 제작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록밴드를 꾸려 연습생 생활을 하던 일당이 사기를 당해, 돈을 마련하려 은행을 털다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전 포인트는 교도소 안에서 펼쳐지는 수감생활기에 있다. 경찰에 붙잡힌 것도 서럽지만 설상가.. 2023. 12. 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