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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12

대학로 종횡무진 누비던 ‘프리즌’ 광주 상륙한다 극단코스모스 20~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서 대학로를 종횡무진하던 코믹뮤지컬 화제작이 광주에 상륙한다. 극단코스모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뮤지컬 ‘프리즌’을 오는 20~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여성, 가족, 창작코믹 분야에서 예매율 및 만족도 1위를 기록해 왔다. 평일(20~22)은 오후 7시 30분, 주말(23~24) 오후 2시, 6시에 진행 예정. 공연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컬투의 정찬우가 제작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록밴드를 꾸려 연습생 생활을 하던 일당이 사기를 당해, 돈을 마련하려 은행을 털다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전 포인트는 교도소 안에서 펼쳐지는 수감생활기에 있다. 경찰에 붙잡힌 것도 서럽지만 설상가.. 2023. 12. 7.
나주극장, 추억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1930년대 건립한 근대 문화시설 역사 ·장소성 담아…내년 개관 예정 20~29일 나주축제 기간 홍보 나서 나주는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소경’(小京)이라 명명할 만큼 유서 깊은 고장이다. 지금의 ‘전라도’라는 명칭은 고려 현종 때 전주(全州)와 나주(羅州)의 앞 자를 따서 생겨났다. ‘천년 목사골 나주’라는 말에는 역사와 문화,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깃들어 있다. 나주 원도심에는 보존 가치가 높은 공간들이 많다. 그 가운데 나주극장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나주천 정비사업과 맞물려 하천에 지어졌다. 당시 소주공장, 잠사(누에)공장 등 산업시설이 하천부지에 들어섰다. 나주극장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나주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었다. 2층 구조의 관객석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었으며 1980년대.. 2023. 10. 20.
“아름다운 산골 이야기보따리 풀었습니다” 섬진강도깨비마을 김성범 촌장 에세이 ‘품안의 숲 따숩네’ 펴내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 “고등학교 때부터 산에서 살겠다고 되뇌이곤 했습니다. 정말 산속에 거처를 옮기려고 계획까지 세웠지만 걱정을 넘어 두려움이 엄습해왔죠.” 섬진강도깨비마을 촌장인 김성범은 산을 동경했다. 지금 그는 십대 때 가졌던 꿈을 곡성 섬진강 산골에서 실현해가고 있다. 어린이들과 책놀이, 숲놀이를 하며 ‘도인’처럼 살고 있다.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는 많다. 동시, 동요 작가이자 평론가, 싱어송라이터, 조각가, 기획자. 이쯤 되면 그는 전천후 예술가 또는 ‘르네상스 인간’으로 불려도 될 것 같다. 김성범 촌장이 최근 에세이집 ‘품안의 숲 따숩네’(기역)를 펴내 눈길을 끈다.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하기도 했던 그는 이후 문.. 2023. 7. 6.
창단 16년 직장인극단 DL “일탈 꿈꾸는 직장인 함께해요” 15명 단원, 공무원·교사 등 직업 다양 ‘굿닥터’·‘한 여름 밤의 꿈’ 등 무대 “또 다른 자아 발견…커튼콜 짜릿” 2월 9일까지 단원 모집·희곡 읽기도 집과 직장을 오가는 쳇바퀴 같은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드라마틱한 변화를 꿈꾼다. 사무실 책상에 앉은 내가 아닌 무대 위에 선 배우의 모습을 가만 떠올려 본다. 직장인극단 DL에서는 이따금 상상이 현실이 된다. 2007년 창단한 이들은 2008년 1월 첫 공연을 선보였다. 극단의 이름인 DL은 Dramatic Life의 줄임말이다. 극단은 ‘굿탁터’를 시작으로 ‘낙하산’,‘한 여름 밤의 꿈’ 등 19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지난해 11월 26일에는 대학로에서 인기를 끌었던 ‘씨유어게인’을 선보였다. 포장마차를 배경으로 손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허..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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