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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43

“제자들의 오랜 소망, 만선의 꿈 이뤄지길” 퇴직금 2억 들여 제자들에 어선 선물 전 하의고 교사 하동연씨 “첫 부임지 신안 하의도에서의 추억 못잊어 기부 결심” 해성호 선주 김광권·김남진씨 “스승님 은혜 보답할 것” 지난 24일 신안군 하의면에서 열린 4.11t급 해성호(연안 복합) 진수식은 특별했다. 제자들을 위해 배 구입비로 선뜻 퇴직금을 내놓은 스승의 아름다운 사연이 전해져서다. 해성호의 공동 선주 김광권(51), 김남진(52)씨는 스승의 사랑으로 선주가 되는 꿈을 이뤘다. 그들의 오랜 소망을 현실로 만들어 준 사람은 고등학교 은사인 하동연(63)씨였다. 하씨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고향 하의도를 지키며 어업을 이어가고 있는 제자들을 위해 퇴직금 2억원을 내놓았다. 이들의 인연은 하 씨가 하의고에 윤리교사로 초임 발령받아 근무하며 시작됐다. .. 2024. 2. 28.
정부, 신안 앞바다 10조원 초대형 해상풍력 사업 불허 산자부, 사업자 재무능력 미흡·전력계통 연결 어려움 이유 전남도·신안군 추진 8.2GW 해상풍력단지 1단계와는 별개 정부가 글로벌 펀드사인 블랙록이 제출한 신안군 앞바다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계획을 불허했다. 최근 상향된 해상풍력 발전사업자 재무능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데다 전력계통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업은 전남도와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인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 1단계(3.7GW)와는 별개다. 전남도는 다만 사업자의 자기자본 비율을 15%로 상향하고, 전체 사업비의 1%에 해당하는 최소 납입자본금 기준을 신설한 지난해 8월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발전사업세부허가기준)’ 개정안이 민간사업자들에게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2024. 1. 30.
신안의 떠오르는 3색 핫플레이스를 가다 1004섬 물들인 존재감 1004개의 섬을 거느린 신안은 ‘1도(島) 1뮤지엄’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압해도의 저녁노을미술관에서부터 자은도 세계조개박물관, 증도의 갯벌 생태전시관 등 1개의 섬에 하나의 미술관을 건립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미 11개의 미술관이 개관을 마친 데 이어 오는 2024년 자은도 둔장해변에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인피니또 뮤지엄’이 들어서게 된다. 최근 신안 암태도와 자은도 둔장마을에 또 하나의 미술관이 들어섰다. 암태소작쟁의 100주년 기념관(일명 서용선 미술관)과 둔장마을 미술관이 그것으로, 작지만 색깔있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암태소작쟁의 100주년 기념관 지난달 중순,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를 건너자 기동 삼거리의 노부부 벽화가 은은한 미.. 2023. 12. 27.
원거리 도서지역 순찰하는 새 공원관리선 두 척 취항 원거리 도서지역을 순찰하고 공원자원 조사 등 현장관리 임무를 수행할 공원관리선 두 척이 새로 취항한다. 국립공원공단은 16일 목포시 남항 관공선 부두에서 신규 공원관리선(국립공원305호, 국립공원306호) 진수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목포시와 신안군 등 유관기관의 기관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경과보고 등 기념행사 및 선박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진수한 신규 공원관리선은 총톤수 15t으로 선체길이 19.9m, 폭 3.7m, 최대속력 32노트, 최대 승선 인원은 12명이다. 여수와 흑산도 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현장에 배치되며 도서지역 불법·무질서행위 순찰 및 단속과 공원자원 조사, 해양오염 예방 및 방제 등 다양한 현장 공원관리 업무..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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