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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42

바다가 보이는 '저녁노을미술관'서 아름다운 신안을 만나다 고요, 명상, 느림, 평화, 위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흑백 사진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감정이다. 마치 한폭의 수묵화같은 고요한 풍경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전시장에서 만나는 사진 작품은 크지 않다. 가까이 다가가 한참을 바라보다 보면, 사진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이클 케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신안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이다. 그는 지난 2011년과 이듬해 사계절을 신안에 머물며, 신안의 수많은 섬 곳곳을 앵글에 담았다. 마이클 케나는 그림같은 풍경의 삼척 ‘솔섬’ 사진으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저작권 분쟁에 휘말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름도 아름다운 저녁노을미술관은 2014년 문을 열었다. 2층 규모의 .. 2020. 6. 10.
신안 주민들 “흑산공항 건설 조속 추진하라” “울릉공항 연내 착공한다는데…” 형평성 들며 강력 촉구 국립공원심의위 철새 보호·공원 가치 훼손 이유 결론 못내 신안지역 주민들이 흑산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울릉공항이 올해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과 함께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8년부터 섬지역 접근성 개선과 교통 불편 해소 차원에서 소형공항을 건설하기로 하고 흑산공항과 울릉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올해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흑산공항은 울릉공항보다 3년 앞선 2023년 개항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 2016년부터 3차례에 걸쳐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가로막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철새 보호.. 2020. 5. 13.
신안군 섬마을 색채 디자인으로 문화·예술 옷 입힌다 신안군이 섬마을에 문화와 예술을 입힌다. 대표 색상은 ‘코발트블루’다. 신안 안좌 출신의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수화 김환기 화백의 작품 세계에 많이 표현되는 다도해 푸른 바다의 향수와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색이다. 신안군은 농어촌 마을의 낡은 건축물 외부 색채 정비를 통한 특색있는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최근 색채 디자인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 새뜰마을, 어촌 뉴딜 300, 가고 싶은 섬 등에 우선 적용할 색채 경관에 대해 박우량 군수와 군의원 등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음 플러스 김성훈 교수와 맛예술문화과 최흥철 박사팀은 읍·면 소재지 마을의 역사적·인문적 요인과 현재 마을을 대표하는 지붕색을 고.. 2020. 5. 6.
“철새들 쉼터 신안 습지, 세계유산으로 손색 없죠” 지역 고교·대학서 독일어 강의…8년간 1917회 가락지 부착 기록 정리 신안군, 서식지 조성·휴식공간 조성 계획…“세계유산 등재 도움 됐으면” 독일인 조류연구자 안드레아스 김(60·Andreas Kim)이 최근 신안군 압해도에서 도요물떼새 관찰 기록을 정리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신안군에서 발행한 ‘압해도의 도요물떼새 가락지 부착기록’이다. 보고서에는 지난 2010∼2018년 총 8년 동안 압해도에서 관찰된 도요물떼새 12종, 총 1917회의 가락지 부착기록이 정리돼 있다. 새 관찰은 다리에 부착된 ‘가락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철새 이동경로를 파악하고자 세계 철새 연구그룹이 부착한 인식표로, 국가별로 색깔이 다르다. 이를 통해 철새의 전체 규모, 압해도를 찾아오기까지 걸린 경유 시간 등 정보를 ..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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