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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9

김성대 개인전 ‘달의 정원’, 29일부터 아크갤러리 ‘달’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가장 보편적인 소재이자 모티브이다. 지금까지 달을 매개로 수많은 시와 소설, 그림, 영화, 음악 등이 창작됐다. 은은한 달빛이 비추는 장면은 보는 이에게 따스함과 마음의 평안을 준다.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밝은 것에 대한 희원, 밝음의 대상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있다. 김성대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달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스함이 드리워져 있다. 하루하루 바쁜 삶에 쫓기고 지친 이들에게 달은 “수고했어”라고 말을 건네는 것 같다. 어머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 그저 모든 것을 내어주고도 ‘아무렇지 않은’ 우리 옛 어른들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다. 김성대 작가가 달과 정원을 모티브로 전시를 연다. 광주 아크갤러리(동구 문화전당로 26번길 10-8)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 2023. 8. 26.
광주 5월 민주·인권 메시지, 뉴욕에 퍼진다 ‘피와 눈물’전, 6일부터 美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 미술관 뮤지컬 ‘광주’ 10월21일 브로드웨이787극장서 쇼케이스 ‘미술과 뮤지컬, 뉴욕에 5월 광주를 알린다.’ 광주 오월 미술이 세계적인 미술의 중심지 미국 뉴욕에서 선보인다. 광주 작가들이 작업한 ‘오월 미술’이 뉴욕에서 집중적으로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1980년 오월을 소재로 한 뮤지컬 ‘광주’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인 배우와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광주 5월의 민주·인권 메시지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진행중인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 제작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기획이다. 지역 작가 19명이 참여하는 ‘피와 눈물(Blood and Tears) : 광주 민주항쟁의 초상’전이 오는 6일부터 10월 21일까.. 2022. 9. 2.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이소영 지음 잊혀진 작가와의 즐거운 만남 책에 등장하는 스물 세명의 작가 가운데 내가 아는 이는 단 세명이었다. 앙리 루소, 페르디낭 슈발, 루이 비뱅. 그리고 정확한 작가의 이름은 모르지만 작품이 익숙한 이가 세 명 정도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읽었다. 책을 죽 넘겨가며 가장 마음이 당기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이야기부터 골라 읽었다. 최근 들어 수없이 쏟아지는 미술 관련 책 중에 이 책은 단연 돋보인다. 비슷비슷한 작가들의 이야기와 작품 소개에 지쳐갈 무렵 읽은 이 책은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전해준다.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내 삶을 바꾼 아웃사이더 아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한 미술에세이스트 이소영(조이뮤지엄 대표)의 책이다. ‘잊혔거나 한국에 잘 알려지.. 2022. 7. 31.
한 권의 책에 다양한 작품들 ‘앤솔로지’ 열풍 예스 24, 지난해 앤솔러지 330종 출간 … 2019년 대비 2.7배 테마소설 시리즈·‘국립존엄보장센터’ 등 SF소설·에세이 인기 ‘어린이의 마음으로’, ‘사물들(랜드마크)’, ‘여행하는 소설’,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국립존엄보장센터’,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 ‘관종이라는 말이 좀 그렇죠’…. 이들 작품집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앤솔러지다. 특정한 주제 또는 특정한 시대를 기준으로 작품을 하나의 책에 수록하는 것을 앤솔러지라 한다. 원래 ‘꽃다발’이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앤톨로기아’에서 유래했다. 일반적으로 시나 소설 등 문학 작품들을 하나의 책으로 묶은 것을 말한다. 지금은 문학 외에도 다양한 예술 장르, 음악이나 미술 등에서도 앤솔러지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 권의 ..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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