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22 치솟는 물가에…광주·전남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치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 더해 산출 13년 11개월·22년 6개월만에 최고 지난달 9.5…전국 평균보다 높아 광주·전남지역 경제고통지수가 지난 7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고통지수는 실업률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수치로 나타내는 걸 말한다. 지난달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1999년 6월 이래 역대 최고였고, 광주도 13년 11개월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여수시을)국회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지난달 광주와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9.5였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Okun)이 착안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한다. 광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6%, 실.. 2022. 8. 11. 중복 앞두고 발길 뜸한 시장…“채솟값 듣자마자 지갑 닫네요” 호남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조사’ 동행해보니 배추 4포기 열흘 만에 1만8000원→3만3000원 상추·오이·애호박·시금치 등 12개 전달보다 올라 상인들 “대형 업체에 가격 경쟁력·물량 확보 밀려” 하반기 물가 정점 예측에 국제유가·이상기후 변수될듯 “열흘 전 1만8000원 하던 배추 4포기 값이 3만3000원으로 뛰었어요.” 25일 오전 찾은 광주 양동시장의 한 채소 점포에서 임상문(57) 호남지방통계청 물가조사팀장이 농산물 가격들을 받아 적다가 깜짝 놀라 펜을 놓았다. 임 팀장이 기록한 표에는 배추 4포기 가격이 지난달 말 1만7000원이었지만 이달 초 1만8000원, 이번에는 3만3000원으로 한 달 새 94.1% 뛰었다. 배춧값 급등은 출하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이달 들이닥친 폭염 때문에 배추.. 2022. 7. 25. 물가 고공행진⋯고달프다, 월급쟁이로 산다는 것 #광주에 사는 30대 중반 직장인 박모씨는 카톡 문자가 울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코로나가 풀리면서 결혼식과 장례식을 알리는 지인들의 문자가 거의 매주 날아와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박씨는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월급은 제자리”라며 “결혼식장 밥값도 대부분 5만원이 넘는다길래 지인 결혼식에 가서도 축의금 5만원 넣고 눈치 보여 밥도 못 먹고 나왔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직장인 김모씨는 요즘 들어 점심 도시락을 싸는 것을 놓고 고민 중이다. 올봄 들어서 회사 주변 식당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1만원 아래로 점심을 해결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김씨는 “분식집이나 우동집 등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만, 돈은 돈대로 들고 영양은 부실해진다는 생각이 든다”며 “월급은 그.. 2022. 6. 13. 광주·전남 14년 만에 물가 상승률 최고 호남통계청 5월 ‘소비자물가 동향’ 광주 5.5%·전남 6.2% 전년비 상승 100여 개 품목 ‘두 자릿수’ 올라 밀가루값 2008년 이후 최고 상승 체감물가 상승률은 전국 5위권 광주·전남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각각 5%와 6%선을 뚫으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 ‘5월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광주 5.5%, 전남 6.2% 상승했다. 지난달 광주 물가는 2008년 8월(6.0%) 이후 가장 크게 올랐으며, 전남은 2008년 7월(6.3%)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전달 앞서 상승률 5.5%를 기록한 전남은 5월 들어 6%선을 넘겼다. 전국 평균 물가 상승률은 5.4%로, 광주와 전남 .. 2022. 6. 6.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