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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01

동곡박물관 4일 ‘조선왕조 도자오백년’ 학술대회…특별전도 3~4일 ‘백자금화매화대나무무늬작은병’ 공개 조선시대 분청자와 백자는 우리 도자문화의 정수이자 한국적 미감을 상징한다. 분청자는 회색의 태토 위에 백토로 표면을 마무리한 도자기를, 백자는 태토와 유약으로 만들어진 도자기를 말한다. 분청자와 백자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곡박물관은 조선시대 명품 분청자와 백자를 선보이는 ‘조선왕조 도자오백년’ 학술대회’를 4일 오전 10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조선시대 대표자기인 분청자와 백자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아울러 학술대회는 ‘조선왕조 도자오백년’ 특별전(3~4일)과 연계해 열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약 100여 점도 전시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윤용이 교수(명지대 석좌교수)가 ‘조선 초기 분청자와 백자.. 2023. 11. 2.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마스터시리즈1 ‘하트 오브 스톰’ 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서 모듬북과 전통악기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폭풍’ 같은 소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기획공연 마스터시리즈1 ‘하트 오브 스톰’을 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국악 명장들과 신진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동·서양 음악을 연주하는 무대다. 성화정 작곡자의 관현악합주곡 ‘리진, 덕수궁으로 돌아온 나비의 춤’이 막을 연다. 조선 고종 재임기 궁중무희 ‘리진’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프랑스 문물을 경험하면서 갖게 된 무희로서의 열망과 비극적 삶을 녹여낸 창작곡이다.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박범훈 작곡가의 아쟁협주곡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기본음 선율에 변화를 주는 ‘변청 기법’ 등으로 난이도가 높다는 평이다. 개량 태.. 2023. 11. 1.
해금, 재즈를 만나다…해금연주자 김단비 앨범발매 쇼케이스 ‘La fiesta’ 21일 광주보헤미안 소극장서 전통악기 해금 선율이 선사하는 음악 축제 ‘La fiesta!’ 해금연주자 김단비가 3집 앨범발매를 기념해 공연 ‘La fiesta’를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주보헤미안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그동안 자신의 인생 서사에 천착해 온 김씨는 이번 앨범에서 재즈에 몰입, 동서양 악기의 하모니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앨범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재즈 명곡 ‘la fiesta’, ‘Moanin’ 등과 ‘아리랑’ 등 포크뮤직에 해금, 국악의 색을 입힌 것이다. 여기에 일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재즈 선율을 더했다. 공연은 ‘La fiesta’, ‘Arirang(아리랑)’, ‘Moanin’ 등을 감상할 수 있다. ‘Take five’, ‘On the sunny side of.. 2023. 10. 20.
나주극장, 추억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1930년대 건립한 근대 문화시설 역사 ·장소성 담아…내년 개관 예정 20~29일 나주축제 기간 홍보 나서 나주는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소경’(小京)이라 명명할 만큼 유서 깊은 고장이다. 지금의 ‘전라도’라는 명칭은 고려 현종 때 전주(全州)와 나주(羅州)의 앞 자를 따서 생겨났다. ‘천년 목사골 나주’라는 말에는 역사와 문화,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깃들어 있다. 나주 원도심에는 보존 가치가 높은 공간들이 많다. 그 가운데 나주극장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나주천 정비사업과 맞물려 하천에 지어졌다. 당시 소주공장, 잠사(누에)공장 등 산업시설이 하천부지에 들어섰다. 나주극장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나주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었다. 2층 구조의 관객석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었으며 1980년대..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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