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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105

“술 드셨죠? 신고 안할테니 1000만원 주시죠” 상습 고의사고 택시기사 구속 “술 드셨네요? 경찰에 신고 안할테니 1000만원 주시죠.” 개인택시기사인 A씨는 지난 6월 새벽, 광주시 광산구 하남동에서 신호 위반을 한 B씨 차량을 발견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에도 B씨 차량이 그대로 달아나자 A씨는 추격해 차량을 세우고 B씨를 내리게 했다. 내리는 차 안에서 술 냄새가 풍겼다. A씨는 바로 “당신 음주 뺑소니야. 경찰에 신고하면 면허 취소에 형사처벌도 있을텐데, 1000만원에 해결합시다”는 취지의 ‘협박’성 말을 했다. B씨는 사건을 마무리짓기 위해 1000만원을 건넸다. 몇달 뒤 전화를 받고 서부경찰을 찾은 B씨는 보험사기 범행을 위해 A씨가 자신의 차량을 일부러 충돌한 사실을 알게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 범행은 한 두번이 아니었다. A씨는.. 2020. 11. 3.
‘자동차 휠 고의 훼손’ 타이어매장 압수수색 광주서부경찰, 잇단 피해 진정에 본격 수사…추가 범행 드러날지 관심 광주서부경찰은 27일 광주시 서구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고의 훼손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21일 해당 매장측이 자신의 자동차 휠을 일부러 훼손했다는 A씨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엿새만에 매장 압수수색을 통해 영업장부, 신용카드 매출전표, 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고소 내용을 토대로 매장 대표를 사기미수,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정식 고소 외에도 해당 매장에서 비슷한 방식의 피해를 입었다는 진정·신고만 10건 넘게 들어온 점에 주목, 고의 훼손 여부와 상습성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매장 대표는 경찰 압수수색 뒤 현장에서 “이전에도.. 2020. 10. 27.
“불안하지만 믿고 맞아야죠”…병·의원 독감 접종 행렬 만 62세~69세 독감 백신 무료접종 시작 독감 백신 접종 부작용 논란에도, 만 62~69세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되면서 정부의 권고를 믿고 찾은 대상자들이 크게 몰리면서 접종기관은 하루종일 북적됐다. 광주시 서구 농성동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 지부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만 62세부터 69세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아픈 데 없으면 안 쓰고 공란으로 비워놔둬 되죠?”, “60세가 안되는데 온 김에 여기서 유료로 접종 받아도 되는 거죠?” 독감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은 1시 훨씬 전부터 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 지부 앞에 길게 줄을 섰고 1층 로비는 접종 전 문진표를 작성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는 어르신들로 소란스러웠다. 26일 오.. 2020. 10. 26.
코로나 완화에 ‘밖으로’… 골프장·리조트는 ‘부킹 전쟁’ 해외 골프여행 막히며 광주·전남 골프장 특수 함평엘리체·무등산·무안CC 등 4주후까지 예약 마감 전남 리조트·관광지도 북적… 쏠비치·디오션 ‘토요일 만실’ 쏠비치 10월 이용률 81%…지난해 오픈 특수보다 몰려 방역 당국은 긴장…개인 위생 등 규칙 준수 철저 당부 “골프장 부킹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네요. 인터넷 예약도 눈 깜짝할 새 마감돼 버린다니까요.” 직장인 박정훈(46·광주시 서구)씨는 오는 11월 고교 동창 모임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박씨는 평소 한해에 한번 꼴로 고교동창들과 동남아 해외 골프 여행을 즐겼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 국내로 눈을 돌렸지만 그마저 예약이 쉽지 않았다. 박씨는 “우선 숙소는 예약을 했지만, 골프장 예약이 어려워 모임을 취소해야 하나 ..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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