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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107

“영화·드라마 속 장소, 양림동·전남대였네” 조선대 캠퍼스, 광주극장, 순천·여수·보성·담양 등 광주 전남 곳곳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 “어, 예전부터 양림동에 이런 터널이 있었나?” 7일 광주시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언덕길.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과 레지던시, 게스트하우스가 모여 있는 이 곳을 찾는 이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산책길 중간에서 만나는 벽돌 느낌의 아치형 터널이 생소하고, 붉은 벽돌의 게스트하우스에는 예전에 없던 철제 대문과 담벼락이 설치돼 ‘익숙한 듯 낯선 풍경’을 연출한다. 호랑가시나무 언덕길 주변이 광주 출신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이두나!’ 촬영장이 되면서 변화된 모습이다. 최근 광주·전남지역 곳곳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선교사 건물 등 .. 2022. 12. 8.
섬-사람-이야기 잇는 ‘천사대교 너머에’ 박상돈 사진전 30일까지 목포문예회관 섬과 섬이 연결되면 사람이 연결되고, 이야기가 연결된다. 지난 2019년 4월 개통된 신안 천사대교는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도를 연결한다. 1750m 길이의 다리가 놓이면서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 팔금도, 자라도, 추포도 등 6개 섬은 이어졌다. 1004개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의 이미지를 따 명명한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신안군은 관광의 보고로 떠올랐다. 또 오랫동안 바닷길로 밖에 왕래할 수 없었던 섬 사람들의 불편함이 해소되면서 일상도 풍요로워졌다. 신안군의 랜드마크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박상돈 작가 사진전 ‘천사대교 너머에’가 오는 3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열린다. 신안군청에서 30년 넘게 근무.. 2022. 11. 28.
‘산울림’ 김창완과 한희원 함께 ‘노래·시·웃음·눈물같은’ 전시회 한희원 미술관 7주년 기념 2023년 1월 30일까지 노래처럼 작품서도 따뜻함 느껴져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빗속에서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작품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앞에 서니 저절로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된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가사도 읊조려본다.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또 다른 그림에서는 노래 ‘산할아버지’, ‘개구쟁이’도 떠오른다. 마치 아이가 그린듯한, 크레파스화로 장식한 그의 앨범 재킷을 떠올리면 ‘그림 그리는’ 그의 모습이 왠지 낯설지만은 않았다. ‘산울림’ 김창완(68)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희원미술관(광주 남구 양촌길 27-6) 개.. 2022. 11. 21.
즐겨라 누려라 ‘루오’전 수험생 할인 전남도립미술관, 17~27일 할인·무료 이벤트 전남도립미술관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능생을 위한 할인 및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본인 명의의 수험표를 지참하면 티켓 할인과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시는 국제 특별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2023년 1월29일까지)전과 연계전시 ‘조르주 루오와 한국미술’전이다. 현대미술의 거장 조르주 루오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작품에 담은 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퐁피두 센터와 조르주 루오재단에서 대여한 20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면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무료 입장 가능한 전시는 광양 출신 이경모 사진작가..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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