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미은기자107

공모 한달 전남도립미술관장 왜 발표 안하나 인사위 후보 2명 임명권자에 추천 전남지사 1·2위 후보 다시 면접 도 “검증기간 길어져…이번주 인선 예정” 새롭게 문을 여는 전남도립미술관장 선임과 관련, 공모 심사가 진행된 지 한달이 다 되가도록 신임 관장을 발표하지 않아 지역 문화계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 옛 광양역사 1만 15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지는 전남도립미술관은 지난해 9월 착공했으며 내년 10월 개관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부지를 확정하고 개관을 준비해 온 전남도는 최근 미술관 개관을 책임질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준비단장 공모를 진행중이다. 개관준비단장은 미술관 운영·발전계획 수립·시행, 미술작품 및 자료 수집·전시 등 도립미술관 개관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미술관이 문을 열면 도립미술관장직을 맡게 .. 2020. 4. 1.
“나의 ‘소박한 그림’은 행복했던 양림동 유년시절” 1974년까지 조미화(61)씨는 광주 양림동 ‘선교사 사택’ 바로 옆에 살았다. 수피아여고 앞에서 점빵을 하던 아버지가 지인의 소개로 기독교병원 고허번(카딩턴)원장의 집사로 25년간 일해서다. 이웃인 허철선(허슬리) 목사네 집 포인터는 그녀보다 훨씬 컸다. 그녀의 친구인 파란 눈의, 인형같은 수지를 보려고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곤 했다. 조 씨의 행복했던 양림동 유년시절은 ‘소박한 그림’으로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고 원장 집이나 메리네 집, 아름다웠던 꽃밭 등이 동화같은 그림으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리고 있는 ‘선교사의 시간들’전(20일까지)을 통해서다. 전시작들은 1970년대 양림동의 풍경화임과 동시에 10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생활 풍속.. 2020. 3. 12.
할머니 DJ 만나고 고건축 단청여행 떠나요 동네 할머니들이 DJ가 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엿한 배우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멋진 화가가 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문화예술은 어렵거나,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소박한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전남 지역에서 진행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최근 공모를 통해 45개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총 12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농산어촌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고령자가 많다는 점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시기를 반영해 시작할 예정이다. 어른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다양한 기획은 노인들 뿐 아니라 젊은 세대가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2020. 3. 11.
상상하는 모든 것 실험하는 공간 '여그' 오픈 혁신적 창작 활동 지원 사회 실험 5층 규모 한방병원 매입 리모델링 코끼리협동조합·동네줌인 등 9개 단체 메이커스 스페이스·공유오피스 등 갖춰 지난해 가을 광주역 인근에 문을 연 ‘여그’(광주시 북구 무등로 190)는 다채로운 도전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5층 규모의 옛 한방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한 ‘여그’는 ‘사회 실험 공간’을 표방한다. 청년 혁신가, 문화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입주자들과 참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규정되지 않은 이 공간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실험할 수 있는 아지트를 꿈꾼다. ‘여그’에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개 업체·단체·개인이 입주해 있고 콜라보레이션이 자연스레 이뤄진다. 운영 주체는 코끼리협동조합(이하 코끼리)이지만 이곳에 머무는 이들이 함께 ‘완성’해 가.. 2020. 3.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