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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107

여행의 쓸모 - 정여울 지음 치유·휴식·성찰…더 나다운 나로 살 용기를 준 여행의 기록 여행, 문학, 심리학. 정여울 작가가 자신을 지탱하는 ‘세 개의 눈부신 기둥’으로 꼽은 것들이다. 세 개의 기둥은 작가가 펴낸 책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나왔다. 세 개의 기둥은 개별적인 모습으로, 때로는 함께 어우러지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형식과 내용은 다르지만, 그의 책에 흐르는 공통점은 솔직함이다. 그래서 그의 책은 울림이 크고,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정여울 작가가 오랜만에 ‘여행’에 방점을 둔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40만부 이상 팔리며 국내에 여행서 붐을 일으켰던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의 저자인 그에게 여행은 삶의 일부다. 여행 에세이 ‘여행의 쓸모’는 기록하는 여행자 정여울이 다시 여행을 마주.. 2023. 7. 1.
전남도립미술관 ‘시의 정원’서 만나는 문학과 미술 전남도립미술관, 6월4일까지 ‘시의 정원’전…순천만정원박람회 기념 안유리·이매리·임흥순·리밍웨이 참여…정지아·임철우 작품 등 모티브 임철우의 소설 ‘백년여관’,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고정희의 시 ‘오매, 미친년 오네’, 그리고 에즈라 파운드의 시. 문학과 미술이 어우러진 전시회가 열린다.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해 열고 있는 ‘시의 정원:Poetic Paradise’이 오는 6월4일까지 관람객들을 만난다. 전시에 초대된 안유리·이매리·임흥순·리밍웨이 등 4명의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을 해석해 색다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언어로 쏟아내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안유리 작가의 영상 작품 ‘스틱스 심포니’는 루리하라 사다코,.. 2023. 4. 11.
광주시립발레단 노윤정·하승수 단원 “무용수에서 안무가로 힘들지만 새로운 도전” ‘Preview 2023’·‘4Basic Emotion’ 안무 31일~4월1일 빛고을 시민문화관 ‘무용수에서 얀무가로, 또 다른 도전’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 노윤정·하승수 단원이 발레리나·발레리노에서 안무가로 변신한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오는 31일(오후 7시30분), 4월1일(오후 오후 3시) 두 차례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개최하는 ‘발레살롱콘서트Ⅱ-Ballet Curation’을 통해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지도자, 안무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레단에 입단한 지 올해로 꼭 20년을 맞는 노 씨는 여러 안무가의 작품에 참여, 다양한 장르의 춤을 추면서 “난 어떤 색깔과 스타일의 안무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안무에 도전했다. “춤.. 2023. 3. 22.
음악감상실 베토벤 40년…오늘도 클래식은 흐른다 클래식 애호가들의 안식처, 추억의 공간 법정 스님 흔적 찾기, 레트로 여행자 발길 4일, 고객들이 기획한 ‘기념음악회’ 개최 “참 좋다.” 창밖으로 보이는 무등산,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생상스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따스한 햇빛이 쏟아지는 창가, 그리고 커피 한잔. 지난 31일 취재를 위해 오랜만에 클래식음악감상실 ‘베토벤’에 들렀다 새삼스레 든 생각이다. 베토벤은 흰 눈이 쏟아지는 날, 비가 오는 날 어느 때 찾아도 좋고, 6층에서 내려다보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야경과 5·18 민주광장의 활기찬 모습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광주의 클래식 음악 감상실 ‘베토벤’이 올해로 마흔 살이 됐다. 1970∼80년대만 해도 충장로에는 클래식음악감상실이 많았다. ‘비엔나 음악감상실’, ‘필하모니’, ‘..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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