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95 뉴노멀 시대, 문화 어떻게 연대할까 코로나19는 장기간 사회적 단절을 가져왔다. 많은 이들에게 불안과 우울을 가져다준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가 낳은 병리현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로와 연대의 역할을 한 것은 문화예술이었다. 언택트, 온라인으로 명명되는 비접촉을 통해 사람들은 새롭게 연결됐다. 혹자들은 오늘의 사회를 문명 대전환 시대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향후 우리는 문화를 통해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까. 2020아시아문화포럼이 오는 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문명의 전환-뉴노멀 시대, 문화 연대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과 광주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며, 특히 세계적 지성 노엄 촘스키와의 화상 인터뷰가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재난시대와 문화적 연대.. 2020. 10. 15. ‘빛’ 놀이터에서 즐기는 미디어아트 14∼18일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23개국 102명 참여…본전시·투어전 등 ACC·국윤 미술관 등 20여 곳서 진행 ‘광주의 빛’주제…파사드·스탬프투어 등 ‘가을밤, 미디어아트 놀이터에 초대합니다.’ 광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디어 아트 창의도시다. 내년에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역할을 할 AMT센터가 완공되면 미디어 아트는 광주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대표 미디어 아트 행사인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올해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지난해까지 광주문화재단이 행사를 주관했지만 올해는 광주시가 직접 페스티벌을 추켜들면서 대중성과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실내전시 위주로 진행되던 데서 벗어나 ‘광장’으로 전시를 끌고 나왔고, 광주 시내 갤러.. 2020. 10. 13. “문화전당-문화원 일원화 빨리 추진해야” 올해로 개관 5년째를 맞이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은 그동안 100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나름 성과도 있었지만 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이원체제로 운영되는 등 불안정한 체제가 지속되고 있어 정상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병훈(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8월 문화전당과 문화원의 이원체제를 해소하고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설립 및 법안 5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아특법 개정안 2호)을 발의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지난 6월 ‘문화전당 운영의 일부 위탁 규정의 유효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법안(이하 아특법 개정안 1호)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 2020. 9. 22. 광주 도심의 밤을 디자인하다 ACC 미디어아트 창제작 프로젝트 12월 31일까지 11개 작품 펼쳐져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여름, 어디선가 선선한 봄바람이 불어온다. 계절이 잠시 뒤로 회귀해버린 듯하다. 지천에 피어난 봄꽃 위로 나비떼가 군무를 하듯 가볍게 날갯짓을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박태형)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보여주는 풍경이다. ACC가 미디어아트 창제작 프로젝트 ‘야광(夜光) 전당’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발신하는 빛으로 광주도심의 밤 풍경이 새롭게 디자인되는 것. ACC는 창제작 영상 5편, 미디어아트 커미션 작품 3편, 경관조명 3편 등 총 11편의 작품을 3차례로 나눠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8월의 1차 전시 주제는 ‘야광전당의 서막’으로 5번 출입구 인근부터 문.. 2020. 8. 18.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