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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시140

쌍암공원 별밤 미술관으로 초대해요 광산구, 비대면 ‘별밤 미술관’ 개관 송필용 작가 이어 이호국·이이남 전시회 연내 수완지구·송정권 2곳 늘릴 계획 지난 주말 밤 광주시 광산구 쌍암공원. 선선해진 날씨 덕에 공원을 산책하는 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마스크를 쓴 채 일정 거리를 두고 산책과 운동을 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코로나 19로 평범한 일상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넓은 공원을 걷다보니 환하게 불을 밝힌, 색다른 공간이 보인다. 지난 17일 개관한 ‘별밤 미술관’이다. 6mx3m 크기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미술관에 걸린 건 서양화가 송필용 작가의 작품들이다. 푸른빛과 흰빛으로 쏟아져내리는 폭포의 모습이나 매화 가지와 항아리가 어우러진 작품 등 송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림들이다. 낯선 공간에 들.. 2020. 9. 21.
조각가 황경숙, 인생 최고의 순간 ‘사람·사람들’ 개인전 11~25일 진한미술관 조각가 황경숙 작가는 평생 아이들과 함께였다. 교직 생활을 하며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틈틈이 사진으로 찍어두기도 하고, 스케치 작업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런 이미지들은 모두 그의 작품의 소재가 돼 조각 작품엔 천진난만한 동심이 가득했다. 조각가 황경숙 작가 개인전이 11일부터 25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진한미술관(광주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 14)에서 열린다. 7번째 개인전 ‘사람·사람들’전을 관통하는 주제는 ‘행복’이다. 전시에서는 황 작가가 47년 간 몰두해온 테라코타 작업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 철 조각 작품 등 모두 32점을 선보인다. 황 작가는 율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움직임을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일상의 한 순간 한 순간이 담긴 각각의 포즈는.. 2020. 9. 12.
역동적인 여성의 몸짓 ‘그날의 향기’ 이승희 작가 개인전, 15일까지 LH 휴랑갤러리 ‘추상으로 표현한 자유로운 여성의 몸짓.’ 이승희 작가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광주시 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 본부 LH휴랑갤러리(광주시 서구 시청로 91)에서 열린다. ‘그날의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 작가가 오랫동안 그려온 인체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광주의 대표 크로키 그룹인 토만사 크로키회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드로잉 작업을 하며 매력에 빠진 이 작가는 이번에는 판화 기법을 활용한 색다른 시도를 모색했다. 지금까지 화폭에 자유분방한 선으로 드로잉 작업을 해왔다면 이번에는 스텐실 기법을 이용해 드로잉이 된 그림을 잘라낸 후 뚫린 판 사이에 물감을 뿌려 또 다른 드로잉 작품을 겹쳐 추상적 느낌을 표현한 .. 2020. 9. 8.
일흔 다섯 老 화백의 중·고시절 작품을 만나다, 서양화가 노의웅 “청소년들 많이 관람했으면…어른들에겐 학창시절 추억을” 연말까지 ‘63년 전 중·고 시절 작품전’ 전시실에서 만난 올해 일흔 다섯 노(老) 화백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쑥스러운듯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뭔가 뿌듯함도 엿보였다. 그가 지금 소개하는 작품은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그렸던 그림들이다. ‘63년 전 중·고 학창 시절 작품전’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전시장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서양화가 노의웅(전 호남대 미술학과 교수) 화백의 삶의 흔적들이다. 그는 60년도 넘은 작품을 무려 300여점이나 보관하고 있다. 드문 일이다. 노 작가는 지난 2018년 광주시 남구 양과동에 노의웅미술관(남구 수춘안길 7)을 오픈하고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왔다. 9월 첫날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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