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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2118

건축, 도시의 미래가 되다 [프롤로그] [문화를 품은 건축물 열전] 일상으로 들어온 건축…도시를 살리는 좋은 건축은? 평소 지역의 미술관을 즐겨 찾는 지인 A씨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제주도에 다녀왔다. 그런데 이번엔 예전의 방문 코스와 조금 달랐다. 서귀포 일대의 소문난 건축물들을 둘러 보기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떠난 것이다. A씨 일행이 가장 먼저 들른 방문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자리한 추사 기념관이었다. 추사 김정희가 누명을 쓰고 귀양살이를 했던 초가와 인접한 곳으로, 대표작인 ‘세한도’에서 영감을 얻은 추념공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의 눈에 비친 추사 기념관 외관은 그리 ‘특별’하지 않았다. 높은 천장과 노출 콘크리트 벽체의 모습은 얼핏 양곡창고를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세한도’에 등장하는 집 모양.. 2020. 1. 20.
건축, 도시의 미래가 되다 (2) GS 칼텍스 예울마루 [문화를 품은 건축물 열전] 문화예술의 너울이 넘치고 전통마루처럼 편안한 공간 “예울마루는 음악인들 사이에선 한번쯤 꼭 서보고 싶은 무대로 알려져 있어요. 여수가 지닌 도시의 컬러도 있지만 세계적인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음향시설을 갖춘 곳이거든요. 기회가 되면 자주 이곳에서 연주회를 하고 싶습니다.” 지난 2016년 겨울, GS 칼텍스 예울마루와 연세대 음대가 공동기획한 여수 유스 오케스트라 음악캠프의 리허설 현장.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지휘한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연세대 음대)는 공연장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시설과 조명은 지역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명품 무대였기 때문이다. 그의 말대로 마에스트로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임헌정(포항시립교.. 2020. 1. 20.
“부모님께 농작물재해보험 선물하세요” 지난해 가입률 전남 52.3% 전국 1위…광주는 11.1% 그쳐 보험료 80% 지원·농가 20%만 부담…설 고향찾는 자녀들에 권유 지난해 처음 50%대를 넘긴 전남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농정당국이 품목을 늘리고 가입시기를 앞당겼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7만8809호로 집계됐다. 대상면적에 대한 가입면적으로 산출한 가입률은 52.3%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입률이 가장 높았다. 전남 보험 가입률은 2017년 45.7%(평균 30.1%)→2018년 48%(평균 33.1%)→2019년 52.3%(평균 38.9%)로 매년 오름세다. 광주 가입률은 지난해 11.1%로 전국에서 14번째를 차지했다. 농작물재해보험료는 80%를 국비와 도.. 2020. 1. 20.
KIA 타이거즈 ‘아기호랑이’들 ‘특별한 하루’ 2020년 01월 15일 KIA 2020 시즌 프로필 촬영...이인한 “세상 다 가진 기분” 나지완 “나도 저런 시절 있었지” 선배·코치들도 찾아 함박웃음 미래 스타를 꿈꾸는 KIA 타이거즈의 ‘아기 호랑이’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KIA 신인 선수들이 15일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2020시즌 프로필 촬영을 했다. 지난 10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 소집돼 프로 데뷔 준비를 시작한 선수들은 이날 잠시 훈련을 멈추고 화려한 조명 아래서 포즈를 취했다. 아직은 안방이 된 챔피언스필드도 함께 하게 된 선배·구단 관계자들도 어색하지만, ‘요즘 아이들’답게 카메라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면서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프로 선수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신인 선수들은 밝은 표정..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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