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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38

“존중이라는 선 지킬 때 아름다운 선율 만들어져요” 혼성밴드 ‘쟁이’ 콘서트 ‘MJ세대’ 15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재즈 버전의 K-POP’ 기대 “선을 지킬 때 선율이 만들어져요” MZ세대가 주축이 된 혼성 밴드 ‘쟁이’(Jaeng-E)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어느 시절에나 혼성 뮤지션들은 다양한 음역대와 하모니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역에서 오래 합을 맞춰 온 혼성 팀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취재를 시작하기 전, 혼성 4인조 밴드 ‘쟁이’가 쌓아온 8년의 음악이 궁금했다. 막상 그들의 활동에 대해 듣고 보니 궁금증이 풀리고 기대를 갖게 됐다. “성별이 다르기에 갈등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오랫동안 팀을 유지할 수 있던 건 서로를 존중하고 지켜야 할 선은 지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을 지킬 때 아름다운 선율이 만들어지.. 2023. 11. 9.
피아니스트 임효선·바리톤 김지훈…‘관현악의 밤’ 물들인다 국내외 활약 음악가들 한자리에…1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 지휘자 박인욱…카메라타 전남,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연주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임효선, 광주성악콩쿠르 1위에 오른 바리톤 김지훈……. 세계와 광주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음악을 매개로 하나가 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정율성 음악제: 관현악의 밤’을 오는 19일(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효선, 올해 광주성악콩쿠르 1위에 오른 바리톤 김지훈, 박인욱 지휘자 등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오페라 망부운 서곡 주제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이 막을 연다. 작곡가 나실인이 오페라 ‘망부운’ 서곡을 관현악 연주에 맞게 편곡.. 2023. 10. 17.
달빛과 함께 깨어나는 오월 열사들…다락, 뮤지컬 ‘망월: 달을 바라다’ 30일~7월1일 광산문화예술회관 이한열·박승희·김남주 등 모티브 동서를 막론하고 예술작품의 달은 영험한 공간으로 묘사돼 왔다. 불사약을 먹고 달나라로 날아가버린 중국 고대신화 속 달의 신 항아(嫦娥)부터 계수나무에서 달방아 찧는 옥토끼 전설까지. 달을 매개로 하는 서사는 설화적 공간 속에서 아픔을 잊기 위한 도가사상으로 확대되거나, 서민들의 고통을 잊기 위한 비가(悲歌)로 승화돼 왔다. 1980년 참혹한 현실과 민주주의의 염원을 담아낸 망월(望月)이 무대 위에 뜬다. 뮤지컬 ‘망월: 달을 바라다’가 오는 30일~7월 1일(30일 오후 7시30분, 1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광주뮤지컬 다락이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연출에 박수연, 작곡과.. 2023. 6. 26.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 릴레이 추진 지난 1982년 1982년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곡으로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은 민주주의 투쟁의 현장에 늘 함께해온 민중의 노래였다. 뿐만아니라 민주주의 상징 곡으로 해외에서도 독재에 저항하는 곡으로 불려졌다. 뮤지컬 ‘광주’(16일부터 21일까지) 공연 기간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릴레이 이벤트가 추진돼 화제다. 이번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는 빛고을시민광장에서 펼쳐지며, 실천하는 오월 정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과 오월 정신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추진한다. 시민 누구나 개인 혹은 2인 이상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며, 총 25팀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가창, 연주..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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