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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뭄21

주암댐·동복댐 저수율 20% 아래로 ‘뚝’ 광주 14년 만에 최악의 가뭄 5월부터 제한급수 불가피 시민 수돗물 20% 절약 운동 “절수형 변기 교체 강제” 의견도 최악의 가뭄을 맞고 있는 광주·전남에 오랜만에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렸지만,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주암댐에 이어 동복댐 저수율마저 마(魔)의 20% 아래로 추락했다. 동북댐이 저수율을 10%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으로,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오는 5월 말께부터 제한급수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광주시는 3급수인 영산강 물을 식수로 끌어쓰고 시민에게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하고 있지만, 더위가 본격화하고 물 사용량이 많은 봄 시즌이 겹침에 따라 제한급수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시적으로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2023. 3. 13.
광주 정수장에 영산강 물 하루 3만t 공급 시작…4월 말부터 5만t 광주시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상수원 고갈 위기를 겪고 있는 정수장에 영산강 물 공급을 시작했다. 2일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용연 정수장에 영산강 덕흥보 하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비상 도수관로 연결 공사를 2개월 만에 마치고 통수를 시작했다. 광주 동구 선교동 교동교 주변에서 방류되는 영산강 하천유지 용수를 정수장으로 보내 수돗물로 활용한다. 하루 3만t의 영산강 물을 취수하고, 다음 달 말 동구 소태동 원지교 주변 가압 시설이 완료되면 하루 5만t의 물을 용연 정수장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주간별로 광주 하루 물 생산량이 42만 8000∼46만 9000t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분의 1 이상의 물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덕흥보 수질 검사 결과 기준상.. 2023. 3. 3.
어! 물 절약 호소 문자 왜 안 오죠? 시민들 “정수장 사고 이후 조용 물 부족 문제해결된 건가요” 동복댐 저수율 문자 끊겨 의아 “동복댐 저수율이 바닥이라며 소수점까지 찍어 가면서 날마다 문자를 보내더니, 덕남정수장 밸브사고 이후 조용하네요.” “동복댐 저수율 안내문자 안 온지 며칠 됐는데, 갑자기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된 건가요?” 세 달 넘는 기간동안 아침마다 울리던 동복댐 저수율 안전안내문자가 뚝 끊겼다. 광주시 산하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일 동복댐 저수율 23.56%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저수율 관련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 11일에 ‘세대별 계량기와 밸브를 조절해 물 수압을 조정하면 효과적으로 물 절약을 할 수 있다’는 문자를 보낸 이후로는 11일 동안 물 절약을 호소하는 문자를 단 한 통 발송하지 않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물 절약.. 2023. 2. 22.
강기정 시장 “가뭄 위기에 정수장 밸브 사고 송구하고 죄송” 사고 4일 만에 공식 사과…정수장 밸브 허술한 점검 관리 시인 단수 2만8000여가구 이틀분 수도 요금 감면…영업피해도 보상 강기정 광주시장이 단수 사고 대해 4일 만에 공식 사과했다. 작동 이상으로 2만 8000여 가구 단수 사태를 부른 광주 덕남정수장의 밸브 점검이 허술하게 이뤄지고, 의무화한 동작시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례없는 가뭄 위기에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실제 물 고갈 시기가 늦춰지는 결과도 가져왔다”며 “그런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매우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시장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시 재난상황실로 상황을 전파하지 않았고, 재난 안전 문자를 조기에 발송하지 못해 시민 혼란을 야..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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