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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정수장에 영산강 물 하루 3만t 공급 시작…4월 말부터 5만t

by 광주일보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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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극심한 가뭄으로 상수원 고갈 위기에 처한 광주 정수장에 영산강 덕흥보 하천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서구 영산강 덕흥보 하천. /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광주시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상수원 고갈 위기를 겪고 있는 정수장에 영산강 물 공급을 시작했다.

2일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용연 정수장에 영산강 덕흥보 하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비상 도수관로 연결 공사를 2개월 만에 마치고 통수를 시작했다.

광주 동구 선교동 교동교 주변에서 방류되는 영산강 하천유지 용수를 정수장으로 보내 수돗물로 활용한다.

하루 3만t의 영산강 물을 취수하고, 다음 달 말 동구 소태동 원지교 주변 가압 시설이 완료되면 하루 5만t의 물을 용연 정수장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주간별로 광주 하루 물 생산량이 42만 8000∼46만 9000t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분의 1 이상의 물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덕흥보 수질 검사 결과 기준상 Ⅱ(약간 좋음)∼Ⅲ(보통) 수준이고, 미량의 유해 물질도 검출되지 않아 고도 정수처리까지 거치면 수돗물로 쓰기에 적합하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이정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비상도수관로 연결공사를 예정된 기한보다 빠르고 성공적으로 마쳐 가뭄 위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시가압시설도 조기 완공해 5월초부터는 일일 5만t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시는 물 절약 캠페인과 동복댐 상류 관정 개발 등 대체수원 확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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