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4 쌀값 20만원선 붕괴…우울한 농심 산지 쌀값 20㎏ 당 4만9617원 전회보다 38원↓…양곡정책에 낙폭 줄어 재고 부담에 농협 등 출하량 증가…전남, 높은 생산량에 싼 가격대 형성 농식품부, 공매 미실시·산물벼 전량 인수·민간재고 매입 등 대책 내놔 산지 쌀 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산지 쌀 값은 수확기가 시작된 지난 10월부터 하락하고 있는데, 곧 보합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지만, 당초 정부가 약속한 한 가마니 20만원 선은 무너진 지 오래다. 특히 전남의 경우 많은 생산량 탓에 타 지역보다 싼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 당 4만9617원으로 전회(지난달 25일)보다 38원(0.1%)하락했다. 지난해 역대급 폭락.. 2023. 12. 10. 공매도 금지에 광주·전남 개미 거래량 늘어 광주·전남지역 지난달 주식거래량이 4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민들의 주식 투자는 지난 8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지난달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과, 금융당국의 공매도를 금지 결정이 ‘개미’ 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3년 11월 광주·전남 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지난달 매수거래대금은 3조2089억원으로 전월(2조1948억)보다 1조141억원(46.20%) 증가했다. 지난달 매도거래대금은 3조 2765억원으로 전월(2조 1484억) 대비 1조1281억원(52.51%) 늘었다. 지역주민들의 주식 거래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스피 매수거래대금은 1.. 2023. 12. 8. “점심값이라도 아끼자”…도시락 싸는 직장인 는다 광주 11월 외식물가 4.8% ↑…비빔밥 1만원·짜장면 6800원 도시락 용품 판매 전년비 72% 증가…보온도시락 611% ‘껑충’ “점심밥을 밖에서 먹으려면 인당 1만원은 훌쩍 넘어가니, 번거로워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직장인 문윤선(여·35)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점심 도시락을 만든다. 올해 8월부터 시작한 도시락 만들기는 어느새 4개월을 넘어섰다. 문씨가 도시락 싸기에 나선건 점심값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점심 식사 한 끼에 1만 원은 가뿐히 넘는 시대가 온데다, 직장 동료들과 식후 습관처럼 방문하는 카페에서 지출되는 금액도 만만치 않아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문씨는 “전통시장과 반찬 전문점에서 밑반찬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해두고 통에 담기만 하면 돼 .. 2023. 12. 6. ‘돈줄’ 막혀…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정산도 늦춘 한전 의무이행기관·민간발전사 등에 정산 연기 요청 공문 발송 치솟는 REC 가격에 부담 증가…의무 공급비율 13%로 하향 재정난에 빠진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에 따라 발전기업이 생산한 REC를 구입해야 하는데, 약 200조원 가까운 부채로 재정난에 빠지면서정산 지연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한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9월 RPS 의무이행기관 25곳과 민간발전사 등에 REC 정산을 미뤄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냈다. RPS란 정부가 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주로 발전사업자에게 부여된다. RPS 의무를 지닌 발전사업자는 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건설해 공급 의무비율을.. 2023. 12. 6.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