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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18

광주, 제한급수 위기 넘겼다 동복댐 저수율 20%대 회복 장마 시즌 8월까지 급수 가능 광주시 대체 수원 확보 등 효과 4월 수돗물 절감률 10%대 시민 절수운동 실천 계속해야 광주시와 시민이 한데 뭉쳐 30여 년만에 찾아온 제한급수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됐다. 광주시의 다양한 상수원 확보 노력과 함께, 위기 때마다 연대정신을 발휘해 온 광주시민의 DNA가 ‘극한 절수운동’으로 이어지면서 8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2일 광주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한때 10%대로 떨어졌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대의 저수율이 각각 22.34%, 22.38%까지 올라왔다. 저수율이 7% 이하로 떨어지면 제한급수 대상이 되는데, 하루 평균 0.1% 정도씩 저수율이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 2023. 4. 13.
육지 가뭄에 병드는 전남 바다 민물 유입 안 돼 짜디 짠 바다 플랑크톤 등 먹잇감도 줄어 낙지·김·꼬막 등 생산량 급감 생태계 ‘흔들’…어민 소득 감소 극심한 가뭄이 바다 생태계마저 흔들고 있다. 바다로 유입되는 강이나 호수, 지하수와 같은 민물과 빗물이 급감하면서 연근해의 해수 염도가 높아진데다 미네랄·플랑크톤 등의 먹이가 사라진 탓이다. 이로 인해 천혜의 수산물 보고인 전남의 갯벌과 바다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낙지, 꼬막 등 주로 갯벌에서 나는 두족류, 패류와 함께 염도의 영향을 받는 김까지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어민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리고 있다. 19일 강진군 수협, 보성군 수협 등에 따르면 올 들어 갯벌에서 낙지가 사라져 .. 2023. 3. 19.
동복댐 저수율 24%…광주시, 저수조 청소 유예 수돗물 사용량 절감…수질검사 제출 땐 최대 2개월 연장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법’에 따라 상·하반기 각 1회씩 시행하는 대형건축물 등 소유자의 저수조 청소 의무기한을 최대 2개월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극심한 가뭄으로 광주시민의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수위가 감소하며서 수돗물 사용량 절감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22일 환경부에 ‘내년 우기까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돗물 공급 위기 지역에 대한 한시적인 저수조 청소 유예’를 건의했으며, 환경부는 적극행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28일 2개월의 범위 내에서 저수조 청소를 유예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저수조 청소 의무기한 연장을 위한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 2023. 1. 9.
보성강댐 물 주암댐으로 보내 광주·전남 식수난 ‘숨통’ 튼다 가뭄 해소까지 수력발전 중단 생활·공업용수로 활용하기로 손실보전금은 한수원이 지급 광주·전남지역의 기록적인 겨울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최초 수력발전용 댐인 보성강댐 물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로 전환해 활용하게 된다. 현 추세로 가뭄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 제한급수는 물론 내년 홍수기 전 광주·전남의 생활·공업용수를 대는 댐들이 모두 말라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성강댐 물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으로 사용하게 되면 극심한 가뭄에 따른 용수 부족에 일부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수원인 주암댐 상류에 있는 보성강댐 발전을 중단하고, 보성강댐 용수를 생활·공업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19일부터 보성강댐의 발전용수 중 일부를 주암댐으로 흘..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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