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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950

광주 대표 상권 충장로 옛 영화 사라지나 ㎡당 1590만원 가장 비싼 땅 … 공실률 30% 넘어 곳곳 빈 가게 창문엔 ‘권리금 없음·임대 문의’ 메모 지난 31일 오후 광주시 동구 충장로 2가 광주우체국 일대. 한때 광주의 대표 상권으로, 주말이면 발디딜틈 없었던 곳이지만 곳곳에는 ‘임대’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광주우체국 앞은 지금도 광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싸다. 올해도 ㎡당 개별공시지가는 1590만원을 기록했다. 3.3㎡를 기준으로 하면 5256만원에 달한다. 그런데도 광주우체국을 중심으로 300m도 못되는 거리에 10곳 가까운 가게가 현재 폐업 상태다. 빈 가게 창문에는 ‘권리금 없음. 임대문의’라고 적힌 메모도 곳곳에 붙어 있었다. 광주 충장로 상권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임대료는 3분의 1 토막이 났고, 권리금은 사라진 지 오래됐다.. 2021. 6. 1.
대학도서관에 버젓이 꽂혀있는 5·18 왜곡 도서 판매·배포 금지 전두환 회고록·지만원 책 13~14개 대학서 열람·대출 국회전자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등에도 비치…왜곡 방지 대책 시급 법원이 판매·배포 금지 처분을 내린 5·18 민주화운동 왜곡 도서들이 전국 도서관에서 여전히 열람,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책이 시급하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31일 전국 대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법원의 판매·배포 금지 결정을 받은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와 ‘북조선 5·18아리랑 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지만원) 에 대한 열람·배포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기념재단은 전두환 회고록의 경우 전국 450여곳 대학도서관 중 14곳에서, 지만원의 책은 13곳에서 비치돼 열람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는 지난 201.. 2021. 6. 1.
‘폐목재 공장 20대 노동자 사망사고’ 업체 대표, 징역1년 법정구속 유족과 노동계, 재판부 낮은 양형에 실망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광주일보 2020년 3월 15일자 6면>와 관련, 해당 폐목재 가공업체 대표가 징역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유족과 노동계는 형량이 낮다며 반발했다. 광주지법 형사 4단독 박상현 부장판사는 28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 대해 징역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광주시 광산구 하남산단 내 폐목재 가공업체에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직원B(27)씨가 파쇄 설비에 끼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업체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했었다. 재판부는 “위험한 공정의 사고를 예방하기 .. 2021. 5. 28.
5·18 광주 ‘생생’…일본 아사히 신문 사진 247장 발굴 1면 톱 기사로 ‘탄압의 현장’ 보도… 계엄군 무차별 폭력 생생하게 찍혀 일본의 진보계열 신문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이 27일자(석간) 1면에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내용을 톱 기사로 게재했다. 특히 톱 기사에는 80년 당시 광주의 상황이 담긴 세컷의 컬러 사진이 편집돼 눈길을 끌었다. 27일 아시히신문과 이 기사를 작성한 ‘타케다 하지모’기자 등에 따르면 이날 기사는 최근 이 신문사 퇴직 사진기자의 유품에서 5·18 관련 사진이 담긴 필름이 발견됨에 따라, 5·18 주간에 맞춰 보도됐다. 이 기사에는 41년 전 1980년 5월 일본 아사히신문 사진기자 아오이 카츠오씨가 직접 광주의 현장을 찍은 247컷의 필름이 유품에서 발견됐으며, 이 사진들은 디지털작업을 통해 보관할 것이라고 담겼다. 1980년 당..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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