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원기자48 “팔아도 남는 게 없어요” 자영업자 고물가 절규 올리브유·간장 등 식재료 가격 줄줄이 인상에 “장사하기 힘들어”알바 안 쓰고 유통 수수료 줄이려 직접 식자재 구입 등 전전긍긍“2만원을 밑돌던 간장이 2만5000원까지 올랐어요. 그렇지 않아도 손님들의 지갑이 닫혔는데 발길까지 끊길까 가격도 올리지 못합니다.”6월 들어 간장, 김, 올리브유부터 초콜릿 등 식품업체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광주·전남 자영업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끝없이 치솟는 물가에 지역 자영업자들은 ‘팔아도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한다. 고물가에 식자재 가격까지 오르면서 경영난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의 폐업도 늘고 있다.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 광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노란우산’ 폐업 공제 명목 지급액은 149억원(1195건)으로.. 2024. 6. 3. 광주·전남 의료계 정부의 의대증원 확정에 반발해 야간 촛불집회 5·18민주광장서 전국 동시 집회…1000여명 참석광주·전남 의료계 “의대정원 증원 재검토 해야”의대 증원이 27년 만에 확정된 데 반발해 광주·전남 의료계가 집단 행동에 나섰다.광주·전남의사회는 30일 밤 9시 부터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대한민국 의료사망 선고의 날 광주·전남 촛불집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 의사협회 소속 의사, 전공의 의대생 등 1000여명이 모였다.이들은 “근거 없는 2000명 의사증원은 의료체계를 무너지게 할 뿐”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검은 옷을 입고 집회에 참여한 의사들은 촛불과 함께 ‘의학교육 사망’, ’한국의료사망‘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의대정원 증원을 확정한 정부를 규탄했다.광주·전남 의사회는 “졸속으로 추진되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 2024. 5. 31. 수년간 써 온 이름 있는데…남구 명소 명칭 공모 논란 푸른길 브릿지·스트리트 푸드존·백운 호랑이 등 전국 공모상인들 “혼란 가중”…남구 “쉬운 이름으로 홍보 효과 기대”광주시 남구가 최근 백운광장 인근 명소들의 ‘명칭공모전’을 시작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5년 전부터 이름을 짓고 예산을 들여 알려왔는데 ‘홍보·경제효과를 끌어올린다’는 이유로 개명에 나섰기 때문이다.28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남구는 ‘푸른길 브릿지’, ‘스트리트푸드존’, ‘백운광장 토요 야시장’, ‘백운호랑이’ 등 4개의 명칭에 대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백운호랑이’는 남구청사 미디어월에 등장하는 호랑이 영상이다.새 명칭 선정 결과는 전문 심사와 제안자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8일 공개된다. 남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 2024. 5. 29. 취·창업 지원 ‘시늉만’…청년 없는 광주 ‘청년공간’ ‘청년와락’ 등 지자체 차원 운영 12곳…홍보·관리 부실에 이용률 저조위탁 운영 한계로 개소·폐소 반복 악순환…지속적 예산 지원 등 필요광주시와 지자체가 지역 청년의 취업·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공간’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에게 외면받고 있다.26일 광주시와 5개 지자체에 따르면 광주시 청년공간은 광주청년센터(동구), 토닥토닥 청년일자리 카페(서구), 청년와락(남구), 광주북구청년센터 청춘이랑(북구), 청청플랫폼(광산구) 등 12곳에 달한다.광주일보 취재진 지난 23일 찾은 광주시 남구 백운동에 위치한 ‘청년와락’은 청년 거점공간이라는 말이 무색했다. 이날 오전 이 공간을 찾은 지역 청년은 단 한명도 없었다.청년와락은 광주시 남구가 지난 2018년 청년 자치공간, 협업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마련.. 2024. 5. 27.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