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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754

‘나의 친애하는 독자에게’ 그림책전 6월11일까지 갤러리 포도나무 밤코 등 향출판사 그림책 작가 책, 인터뷰 전시 그림책과 재즈 어우러진 콘서트도 이경미 작가가 쓰고 그린 ‘나만의 기타’에는 ‘세상에 없는 기타’가 등장한다. 그림책에선 프라이팬 위 계란 프라이, 오징어, 운동화끈이 모두 기타로 변신하는 즐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타 공연을 보고 그 감동을 전하고 싶었던 작가는 “직접 기타연주자가 되는 모습”을 상상하고, “어떤 스타일로 그려야 그림책에서 소리 없이 그림만으로 음악이 느껴질지 고민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책은, 읽는 사람의 해석이 중요하지만 어떨 땐 작가의 의도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림책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갤러리 포도나무(광주시 남구 양림동 백서로 79-1)에서 열리는 ‘나의 친애하는 독자에게-향출판사 그림책 작가들의 특별한 문법들’전(6월11일.. 2022. 5. 9.
“오월의 모든 사람들 기억했으면…” 이상호 초대전 4~25일 신작·전기 삽화·정신병원 스케치 100여점 전시 메이홀 10주년 기념전 오늘 오픈식…노래 공연, 주먹밥 나눔 행사도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상호(63) 작가의 광주 예술의 거리 작업실 벽에 붙어있던 글귀를 지금은 메이홀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을 때 인연을 맺은 고(故) 한승원 변호사, 친일 인명사전을 만들었던 고 (故)임종국 선생, 지선 스님의 사진도 보인다. 모두 그의 삶과 예술에 깊은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다. ‘오월의 흔적’을 찾아 광주를 방문하는 이들이 꼭 들르는 광주정신 메이홀(광주시 동구 문화전당로 23번길 1)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이상호 초대전을 4일부터 25일까지 연다. ‘눈 감고, 눈 뜬 오월의 사람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2. 5. 4.
전국 청년 세대들이 본 5월은 어떨까…5·18기념재단, 5·18기획 전시 ‘길 위에서’ 4일~6월 8일까지 ‘산수싸리’ 기획…5명 초대 안성석·윤태준·정한결 등 참여 ‘청년 세대들이 바라보는 5월은 어떨까.’ 청년큐레이터가 기획하고, 전국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 오월전이 열린다. 5·18기념재단(이사장 정동년)은 4일부터 6월8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B1 전시실에서 5·18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길 위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산수싸리’의 김민지·김한라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역사를 경험하는 세대의 비율이 낮아지면서 결국 비경험 세대의 몫으로 남겨질 역사에 대해 예술가는 어떤 발언을 할 수 있는 지 고민을 담아 전시를 기획했다. 또 하나, 지역 간 경계에 대한 감각이 희미한 요즘 세대들에게서 5월이 광주 지역민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2022. 5. 3.
자코메티·데미안 허스트…리움 순회전 5월 29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 …1만5000명 관람 데미안 허스트, 조지 시걸 등 40여명 100점 전시 5월7일 연계 강연…도슨트 설명회 매일 3차례 개최 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전, 미술관의 널찍한 로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출근하는 여섯 사람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표현한 조지 시걸의 조각 ‘러시아워’(1983)다. 굳은 표정의 인물상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모습을 한번쯤 떠올리게 된다. 청동으로 만들어져 한 사람 당 무게가 100~120㎏에 육박하는 ‘러시아워’는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비싼 몸값의 작품이기도 하다. 현대미술사(史)를 장식하는 스타급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리움미술관 순회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3개월 일정으로 시작된 전시는 이제 한..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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