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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개입’ 43.5% 최다
5·18기념재단(이하 재단)은 민주언론시민연합과 함께 2023년 상반기 5·18왜곡·폄훼 대응 모니터링을 한 결과 886건의 왜곡·폄훼 콘텐츠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민원을 통해 접수된 건수는 517건이며, 나머지는 직접 발견하거나 제보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적발했다.
내용별로는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386건(43.5%) 적발돼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5·18폭동설이 344건(38%), 지역 비하 등 기타 내용이 156건(17.6%) 적발됐다.
재단은 이 중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된 게시물 503건을 삭제 조치했으며, 나머지 게시물 또한 홈페이지 관리자에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조치할 방침이다.
재단은 또한 법원으로부터 판매·배포 금지 판결을 받은 5·18민주화운동 왜곡 도서 ‘전두환 회고록 1’과 ‘북조선 5·18아리랑 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를 비치한 전국 공공도서관 10곳에 대출 중지요청서를 보냈다.
이밖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유튜브 모니터링을 통해 5·18왜곡·폄훼 내용을 담은 영상 11개와 댓글 406개를 적발했으며, 이들을 유튜브 관리자에 신고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통신민원을 넣을 계획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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