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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주장 받아쓰기…누구를 위한 5·18진상 조사인가 “시민군이 장갑차에 불 지르자 방어 차원…” 자위권 발포 인정 “헬기 사격 사실 단정할 수 없다”…과거 조사보다 후퇴한 결론 5·18 진상규명조사위 보고서 겉핥기 조사에 곳곳 부실 투성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공개한 조사결과 보고서에 부실한 조사 내용이 다수 수록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계엄군 등 5·18 관련자 진술 채록에 치중한 탓에 객관적 증거 확보가 미흡했고 양비론적 시각으로 군·경의 왜곡·편향된 자료를 여과 없이 인용했다는 것이다. 무고한 광주시민을 향한 발포를 ‘자위권 확보 차원’이라는 등 군·경의 주장을 답습하는 등 설득력 없는 조사 결과도 포함돼 있다. 이런 사례는 진상조사위가 ‘진상규명 불능’ 결정을 한 사건에서 두드러졌다. ◇계엄군 주장 받아쓰기=조.. 2024. 3. 4.
5·18 조사 내용도 모르는데…시민 의견 듣겠다니 ‘어불성설’ 진상조사위, 최종결과 보고서 공개 않고 국민의견 수렴 나서 수렴 기간 내달 31일로 연장…광주시 “집담회 등 계속할 것”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가 최종결과 보고서(초안)를 공개하지 않은 채 관련 의견수렴에 나서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한술 더 떠 각 기관·단체에 최종보고서 공개 예정일보다 앞서 의견 제출을 마치라는 공문을 배포해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진상조사위는 지난 13일 광주시, 시의회, 시교육청 등 6개 기관에 ‘진상조사위 종합보고서 중 국가에 대한 권고사항 관련 제안 요청’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종합보고서에 수록할 ‘국가에 대한 권고사항’을 작성하기 위해 광주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의견 제출은 3월 10일까지로 제한했다.. 2024. 2. 22.
발포명령·암매장·헬기사격…5·18핵심 하나도 못 밝혔다 5·18조사위 활동 26일 종료…보고서 작성 기간만 남아 지역민 기대 속 활동…결국 4년간 허송세월만하다 마무리 4년 동안 활동해온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5·18 진상규명의 핵심 과제인 ‘발포명령·책임소재 확인’을 못한 채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다. 조사위는 20일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5·18기념재단 주관으로 ‘국가차원의 5·18 진상규명과 이후 방향 모색’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조사위가 오는 26일 4년간의 공식 활동 임기를 마침에 따라 조사현황과 이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조사위는 총 21개 직권조사 과제 중 민간인 사망·상해 사건, 헬기 사격 사건, 공군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 사건 등 7개 사건에 대해 최종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전.. 2023. 12. 21.
“5·18 기록물, 5개 국어 번역 등 세계화해야” 퇴임 앞둔 홍인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관장 4년간 몸담으며 통합 DB 구축·새 수장고 확충 사업 추진 “‘80년 5월’ 평생 부채 의식 남아…시민 공익 위해 뛰고파”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4년동안 몸담으면서 기록관의 비전과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5·18기록관을 단순히 자료를 모아두는 곳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든 자료를 보여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장이 오는 19일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홍 관장은 지난 2020년 5·18 40주년 때 5·18기록관 연구실장으로 부임한 데 이어 2022년부터는 기록관장직을 맡았다. 그는 4년 동안 기록관 내 자료들을 디지털화하고 분류, 대국민 정보제공 사이트까지 구축하는 ‘통합 데..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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