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19 중부 물폭탄·남부 가뭄 폭염 … 극과 극 ‘한 나라 두 날씨’ 서울 470㎜ 폭우 … 한 달 내릴 비의 양 이틀 동안 쏟아져 광주·전남 가뭄 경보 … 평균 저수율 49%에 물부족 극심 폭염·열대야에 온열질환자 106명…“야외활동 자제” 호소 “중부는 물폭탄, 남부는 가뭄 속 찜통 더위.”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반면 남부지방에서는 극심한 가뭄 속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한 나라 두 날씨’가 이어지는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부지방은 유례없는 물 폭탄 =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에는 469.5㎜ 비가 쏟아지는 등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내렸다. 서울지역의 7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인 414.4㎜ 보다 많은 양의 비가 이틀 동안 쏟아진 셈이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 북부 등에.. 2022. 8. 9. 18~19일 장대비···광주·전남 최대 150㎜ 오는 19일까지 광주·전남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최대 15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저녁에 시작된 비가 19일 새벽까지 이어지며 광주·전남 지역에 30~10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장흥, 진도, 완도 등 남해안 지역에는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8일에는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5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리며, 남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70㎜ 내외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서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광주·전남을 통과하면서 비오는 날과 맑은 날이 번갈아 나타날 전망이다. 19일 오후부터 20일까지는 비교적 맑다가, 21일 다시 많은 비가 내릴.. 2022. 7. 18. 축사 짓고 시장 재개장…수마 할퀸 구례, 활력 되찾다 지난 18일 구례읍 구례5일시장, 지난달 8~9일 폭우로 시장 전체가 물에 잠긴 지 40일 만에 응급복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추석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주민들과 상인들로 북적였다. 풍물패의 풍악소리도 활력을 북돋았다. 슬픔과 허탈, 분노로 일그러졌던 구례군민들의 얼굴에 조금씩 웃음이 깃들어가고 있다. 1800억원이 넘는 피해를 가져다준 유례없는 수해, 2차례의 태풍,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코로나19 등 삼중고가 겹쳐 초토화 되다시피한 구례지역이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물난리로 침수됐던 790여채의 주택은 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과 기부금으로 장판을 새로 깔고 도배를 시작했다. 가재도구도 씻고, 수리를 마쳤다. 체육관과 학교 강당 등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던 1149명의 이재민들도 거의 대부분 집으.. 2020. 9. 21. 섬진강권 6개 시장·군수 “수해 보상·책임 규명을” 지난 8월 폭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큰 수해를 입은 섬진강댐 하류지역 6개 자치단체장이 환경부 장관을 만나 책임 규명과 보상 등에 관한 입장을 전달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 남원시·순창군·임실군, 전남 광양시·구례군, 경남 하동군 등 섬진강 수계 6개 지자체 시장·군수는 지난 9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들 단체장은 댐 관리 책임이 있는 환경부장관에게 섬진강댐 방류로 인한 침수 주민 피해액 전액 보상, 섬진강댐 홍수피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홍수 관리와 하천 관리가 각각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로 나뉘어 이번 사태를 키웠다”며 하천 관리를 환경부에서 전담할 것을 제안했다. 단체장들은 이어 “섬진강 본류와 지류가 합류하는 지점 제방이 매우 취약해.. 2020. 9. 11.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