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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23

충장로 빈 상가 전단지 도배…도심 흉물 ‘눈살’ 공실률 30%대로 늘어나며 불법 광고 벽보판으로 전락 사유건물이라 손 대기도 어려워 광주 이미지 훼손 방지 대책 시급 “충장로 입구부터 전단지를 마구 붙였다 뗀 ‘흉물’이 보이니 착잡하죠. 타지역 사람들이 충장로에 올 때마다 이 모습을 볼텐데 광주를 어떻게 볼지 걱정됩니다.” 20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1가에서 만난 광주 시민 이승정(85)씨는 상가 외부에 난잡하게 붙은 전단지들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최근 부쩍 충장로 일대에 빈 상가가 많아지더니, 각종 전단지들이 나붙어 ‘난장판’이 됐다는 것이다. 이씨는 “장사를 안 할거면 제대로 치우고 나가야지, 너무 지저분해서 보기 힘들다”며 “지자체까지 전단지를 붙여대는 형편”이라고 혀를 찼다. 충장로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대문(30)씨도 “안 그래도 날이 갈수록 .. 2023. 9. 21.
충장로에서 만나는 청년 창작자들의 아트샵 ‘여덟 번째 파장’ 동구 플리마코 협동조합 ‘여덟 번째 파장 하우스 충장점’ 오픈 전국 260팀 참여…굿즈·문구·캐릭터 상품 등 8000여점 판매 다양한 캐릭터의 노트, 귀여운 모양의 쿠션, 개성이 넘치는 다이어리. 넓은 편집 매장 안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디자인·아트 제품이 눈길을 끈다. 요즘에는 문구 매니아들도 많고, 굿즈나 캐릭터 상품도 인기가 높다. 이런 추세에 맞게 지역에서도 쇼규모이기는 하지만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청년작가들이 눈에 띈다. 작가들에게는 판매 장소를 제공하고, 구입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는 디자인·아트 제품 대규모 판매 공간이 시내 한 복판에 문을 열었다. 청년창작자들을 위한 상생매장 ‘여덟 번째 파장 하우스 충장점’이다. 광주시 동구 충장로 1가 조선대 동창.. 2022. 12. 1.
스타벅스마저 손 들었다…우울한 광주 충장로 상권 왕자관·유생촌 이어 불패의 ‘별다방’도 코로나 경영난에 지난 8월 폐점 금남로·충장로 중대형 매장 공실률 26%로 광주 평균보다 10%나 높아 충장로상인회, 옛 무등극장에 16층 주상복합 추진 등 상권 살리기 고심 ‘별다방’으로 불리며 불패신화를 써온 스타벅스가 최근 영업 10년 만에 ‘광주 충장로점’의 문을 닫았다. 우후죽순 생기는 카페들이 문을 닫을 때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손님들로 바글대는 스타벅스조차 충장로 구도심 쇠퇴에선 버티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19년 74년 역사의 중화요릿집 ‘왕자관’, 지난해 40년 명맥의 경양식 식당 ‘유생촌’ 등이 줄줄이 폐업한 데 이어 인기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까지 문을 닫으면서 충장로·금남로 상권 쇠퇴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광주.. 2022. 9. 16.
[광주 한바퀴-도심 속 폴리 여행] 역사따라 걸으며 만나는 예술 놀이하듯 즐긴다, 역사따라 걷는다, 우연히 마주한다 ‘각양각색’ 동명동 일대 ‘아이러브스트리트’ ‘꿈집’ 보행로·지하상가·가로수 연결 ‘유동성 조절’ ‘열린장벽’ ‘99칸’ 광주천변에 자리한 도서관…톨게이트 미디어아트 ‘무등의 빛’ 문화도시 광주에는 도심 곳곳에 도시재생 건축물인 ‘폴리’가 설치돼 있다. ‘폴리(Folly)’는 건축학적인 의미로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뜻한다. 하지만 광주폴리는 장식적인 역할뿐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까지 아우르며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 건축물을 꿈꾼다. 광주폴리는 현재 폴리Ⅰ~Ⅳ까지 31개의 작품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의미없이 스쳐 지나쳤던 공공 건축물을 찾아 ‘폴리 투어’를 떠나본다. 설치된 순서가 아닌 둘러보기 편하도록 권역별로 소..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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