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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40

고물가·경기침체 … 추석 밥상 화두는 ‘민생’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 고단한 일상에 ‘정치 무관심’ 지역 정치권에 실망 고착화 국회의원 현수막 크게 줄어 “잘 쉬고 갑니다” 나흘 간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이었던 만큼 3000만 명의 귀성객들이 고향과 가족·친지를 찾아 민족 대이동을 했다. 그래서 인지 이번 추석 연휴는 더욱 뜻 깊고 소중한 명절의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명절의 소중한 기분도 잠시 뿐,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고단한 일상과 태풍 피해가 추석 밥상머리 화제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근심과 걱정은 더욱 커졌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유가와 환율·금리 등 삼중고로 인해 민생 회복은 더디기만 한 탓이다. 물.. 2022. 9. 13.
[광주·전남 MZ세대에게 들어본 추석] “명절이 뭔가요?” 취업 걱정에 귀향 대신 도서관행 하반기 공채시험 등 대비 ‘열공’ 잡코리아 설문 31% “고향 안가” 고물가에 조카 용돈 엄두 안나고 명절 높은 시급에 단기 알바도 팍팍한 세태에 명절 가치관 바뀌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광주시 북구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일명 ‘백도’) 열람실은 학업 열기로 후끈했다. 열람실 전체가 꽉 차지는 않았지만 적지 않은 대학생과 졸업생들이 명절 연휴에도 도서관을 찾아 좁디좁은 취업 문을 뚫으려는 듯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이 중에는 새내기 직장인도 있었다. “11월에 예정된 (교사) 임용고시 준비를 위해”, “보다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을 위한 준비”, “승진과 취직 시험 준비” 등 목적은 다양했지만, 20~30대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도서관에 나왔다고 전했다. 전남대 사범대 화학교육과 4학년.. 2022. 9. 13.
전남도, 성묘객 위해 숲길 3년만에 개방 전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성묘객 이용 편의를 위해 임도와 숲길을 전면 개방한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해 명절까지 개방하지 않았던 임도 숲길을 3년 만에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시설은 임도 2894㎞, 숲길 4181㎞로 추석 기간 중 산을 찾는 성묘객과 휴양객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또 연휴 기간에 숲길과 연계한 자연휴양림 15개소, 치유의 숲 8개소, 숲속 야영장 1개소, 산림욕장 31개소 등 지역별 특색있는 산림휴양 시설을 정상 운영해 산림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남도에는 등산로, 둘레길 등 숲길 4181㎞가 있으며, 명품 숲길 12개소 48㎞를 선정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코로나 .. 2022. 9. 9.
[코로나 3년의 변화] “줄이고 아껴도 나눔 있어 이겨낼수 있었죠” 3년 전 갑작스럽게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코로나19 팬더믹 3년 간의 세월 속에 일상의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표준을 뜻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면, 코로나19와 함께 한 3년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 속 소중함을 돌이켜보는 시간이기도 했다는 평가다. 특히 방역이라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자유가 억압받는 상황에서 ‘우리’보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개인보다 단체를 중요시했던 조직 문화에서 탈피해 ‘가족’과 ‘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다. '즐기는' 혼자하는 여행·식사…온전히 내시간 즐길수 있어 직장인 정경숙(39)씨..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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