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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추천10

소록도 작가모임 ‘해록예술회’ 서울서 피어나다 7월 6일~18일 인사동 토포하우스 전시회 김기춘·강선봉·박용채·신계순 등 14인 참여…축하음악회 “국민학교 6학년 때 그림을 그려보고 40년만에 그림을 그려보네요. 감격스럽습니다.” 지난 2011년 고흥 소록도에서 열린 한 행사는 온통 울음바다였다. ‘소록도- 행복한 웃음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전시회 개막식 현장. 국립소도록도 병원에서 열린 첫 전시이기도 했던 이날의 주인공은 마을 주민들이었다. 한센병 후유증으로 손가락이 없어 작품 제작이 어려웠지만 손에 끈으로 붓을 묶어 그림을 그려간 이들이다. “당신들의 이야기를 이 화판에 그려보세요.” 미술 수업을 시작하던 날 곽형수 고흥 남포미술관장의 말은 소록도 주민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다. 그들은 소록도의 모래와 돌, 조개 등을 화판에 붙여 작품을.. 2022. 6. 29.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전, 현재의 ‘민중미술’과 미래 방향성 30일~8월15일 ACC 30일, 민중미술 미래 모색 대담회도 현대 리얼리즘계열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토대로 민중미술의 어제와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실의 사회 문제를 녹여낸 38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오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ACC 복합전시 5관에서 민중미술 특별전을 연다.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이번 전시는 민중미술의 현주소는 물론 미래의 방향성까지 아우른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되데 1부는 아카이브전, 2부는 동시대 작가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부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모티브에 따라 정치적인 주제를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지난 1980~1990년대 반독재 민주화, 통일 운동 등에 .. 2022. 6. 28.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 정윤주 개인전, 21~27일 예술의 거리 갤러리 관선재 ‘수채화로 만나는 아프리카 사람들.’ 정윤주 작가 첫번째 개인전이 21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갤러리 관선재에서 열린다. 조선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정 작가는 그림에 대한 열정을 늘 마음에 품고 있었다. 김효삼 작가에게 수채화를 배우며 그림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지난해 광주시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 속 주인공은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천진난만한 아이들, 환하게 웃는 노인들의 모습은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화사한 원색의 색감과 어우러져 생동감을 전한다. 작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그리는 건, 소외되고 연약한 대상에 대해 그들의 힘든 상황보다는 빛나는 존재 자체를 기품 있고 희망적으로 표현해 그림을 보는.. 2022. 6. 20.
드영미술관에서 편안한 휴식, ‘6월의 정원’으로 7월17일까지…김영화·신수정·정해영·주성희 작가 ‘편안한 쉼의 장소로 초대합니다.’ 코로나 19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2022년 기획전시로 ‘6월의 정원’전을 개최한다. 오는 7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4명의 중견 작가를 초대했다. 김영화·신수정·정해영·주성희 작가다. 전시 제목 ‘6월의 정원’은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의미한다. 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처럼 우리생활과 밀접한 공간이기도 하고, 익숙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멀리 떠나는 여행에서 만나는 색다른 풍경일 수도 있다. 팬데믹이라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건너오면서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바라보고, 화폭에 담은 모습들은 새삼..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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