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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추천17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광주시립미술관 생태미술프로젝트 ‘눈길’ ‘나는 너를, 너는 나를’ 12월 31일까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 관점을 달리하면, 인식을 달리하면, 사물에 새롭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태프로젝트 ‘나는 너를, 너는 나를’은 이색적인 전시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으로 기획됐으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다소 시적인 주제 ‘나는 너를, 너는 나를’은 생태와 공존을 환기한다. 전시장은 자연과 도시, 인간 등 각각 주체의 생태를 현실적으로 고민한 작품들로 독특한 분위기를 발한다. 지난 23일부터 미술관 1층을 비롯해 제1, 제2전시실, 로비, 야외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생태’가 구호나 이념이 아닌 우리의 일상이자 문제라는 사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사실.. 2023. 8. 30.
[광주비엔날레 첫 주말 표정] 방역지침 지키며 차분한 관람 이슬비가 내리던 지난 4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영향으로 두 차례 연기됐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방역지침을 지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올해는 단체 관람객을 받지 않고, 처음으로 월요일에 전시장 문을 열지 않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시작됐다. 비엔날레 개막 첫날이었던 1일을 포함해 첫 주말 3~4일 등 3일간 비엔날레전시관 관람객 수는 7005명이었으며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등 광주 전역에 흩어진 전시장의 총 관람객수는 개막 3일간 8747명이었다. 전시관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소독, 명부 기입 등을 마치고 입장한 관람객들은 올해 처음 무료로 개방된 제 1전시실로 들어섰다. .. 2021. 4. 5.
문화재청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 카카오 갤러리에서 대한제국 황제의 잔칫상을 비롯해 당시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전이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문화재청은 ‘카카오 갤러리’에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열렸던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을 온라인으로 재구성해 방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비대면 시대의 문화산책’의 하나로 특별전시 가운데 인기가 많았던 내용을 선택해 온라인 전시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개항, 새로운 물결’, ‘황제의 잔칫상’, ‘대한제국 서양식 연회’,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 4개장으로 구성됐다. 2019년 당시 전시됐던 전시품 중 앨리스 루스벨트와의 오찬상을 재현한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 황제의 탄일 잔칫상인 ‘임인진연 대탁찬안 상차림’ 등 영상 4종, 앨리스 루스.. 2021. 3. 31.
설연휴 내 공간에서 문화를 즐기다 올해 설 연휴는 11~14일까지다.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 탓에 이번 연휴도 집에서 보내야할 형편이다. 가족·친지·친구들과의 모임 대신 집에 머물며 온라인 문화생활을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연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공연과 전시·행사를 소개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국악원 등이 설 명절을 맞아 국악, 현대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은 오는 11~14일 연휴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안방에서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국악상설공연을 공식 유튜브 채널(GAC TV)을 통해 선보인다. 11일에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난감하네’,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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