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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12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이소영 지음 잊혀진 작가와의 즐거운 만남 책에 등장하는 스물 세명의 작가 가운데 내가 아는 이는 단 세명이었다. 앙리 루소, 페르디낭 슈발, 루이 비뱅. 그리고 정확한 작가의 이름은 모르지만 작품이 익숙한 이가 세 명 정도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읽었다. 책을 죽 넘겨가며 가장 마음이 당기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이야기부터 골라 읽었다. 최근 들어 수없이 쏟아지는 미술 관련 책 중에 이 책은 단연 돋보인다. 비슷비슷한 작가들의 이야기와 작품 소개에 지쳐갈 무렵 읽은 이 책은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전해준다.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내 삶을 바꾼 아웃사이더 아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한 미술에세이스트 이소영(조이뮤지엄 대표)의 책이다. ‘잊혔거나 한국에 잘 알려지.. 2022. 7. 31.
한 권의 책에 다양한 작품들 ‘앤솔로지’ 열풍 예스 24, 지난해 앤솔러지 330종 출간 … 2019년 대비 2.7배 테마소설 시리즈·‘국립존엄보장센터’ 등 SF소설·에세이 인기 ‘어린이의 마음으로’, ‘사물들(랜드마크)’, ‘여행하는 소설’,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국립존엄보장센터’,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 ‘관종이라는 말이 좀 그렇죠’…. 이들 작품집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앤솔러지다. 특정한 주제 또는 특정한 시대를 기준으로 작품을 하나의 책에 수록하는 것을 앤솔러지라 한다. 원래 ‘꽃다발’이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앤톨로기아’에서 유래했다. 일반적으로 시나 소설 등 문학 작품들을 하나의 책으로 묶은 것을 말한다. 지금은 문학 외에도 다양한 예술 장르, 음악이나 미술 등에서도 앤솔러지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 권의 .. 2022. 7. 28.
회계사가 희수 맞아 시조집 펴내…순창 출신 이구학 시인 ‘나 지금 여기 있기에’ 발간 현직 회계사가 희수(喜壽·77세)를 맞아 시조집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순창 출신 이구학 시인은 회계학을 전공하던 중 1997년 우연히 문학을 접한 후 2000년 ‘열린시학’의 전국 우리시 현상공모에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지난 2004년에는 수필에도 입문해 ‘좀 게으른 자의 반 미친 야그’를 펴낸 바 있다. 이번에 펴낸 ‘나 지금 여기 있기에’(한림)는 지난 2006년 첫 시조집 ‘가면의 나라’를 발간한 이후 16년 만에 발간한 작품집이다. 모두 77편의 시조 작품은 시인이 자신의 나이와 일치하는 작품 수를 세밀하게 가려 뽑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염창권 시인이 “소진되어가는 시간성을 바탕으로 생에 대한 반성적 의식이 전면화 되어 드러난다”고 평한 데서 보듯 이번 작품집은.. 2022. 6. 22.
이번 주말엔 ‘흥부네 아트마켓’으로 갤러리 포도나무, 4월1~3일…김윤이·까시 등 11명 작가 참여 ‘특별한 아트마켓에 초대합니다.’ 갤러리 포도나무(광주시 남구 백서로 79-1)가 개성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흥부네 아트마켓’을 오는 4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아트마켓에는 김윤이, 까시, 류승옥, 백다희, 백승주, 이영경, 이제, 조미영, 정지선, 한태희, 홍혜경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애정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컬렉터에게 연결하는 일을 좋아하는 흥부(우흥제 그림집 대표)가 제비집이 있는 갤러리 포도나무에서 진행하는 알찬 기획이다.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미술품 컬렉팅에 관한 알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강연(2일 오후 7시)도 마련됐다. 지난 15년동안 ..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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