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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 기자47

김해숙 목포 스마일센터장 “범죄 피해자와 가족, 일상 되찾기 돕습니다” 법률·심리 치유·숙소 제공 등 강력범죄·폭력·방화 피해 통합 지원 “개인정보 보호 최우선…모든 피해자들이 도움 받도록 하는 게 목표” “범죄 피해자들은 깊은 마음 속 상처를 갖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립니다. 불현듯 사건 관련 기억이 떠오르는 침습 증상(플래시백), 반복되는 악몽으로 인한 불면증, 사건과 관련된 장소나 사람을 피하는 등 증상으로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지기도 해요. 피해자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저희 일이죠.” 살인, 강도, 성폭력, 방화 등 범죄로 정신적 충격을 입은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유 센터가 목포에서 문을 열었다. 법무부 산하기관인 ‘목포 스마일센터’가 최근 목포시 용해동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전국에서 16번째로 세워진 스마일센터로, 전남 지역.. 2021. 3. 15.
‘지방행정달인 1호’ 최덕림 씨 “공시생들, 철밥통 아닌 혁신에 도전할 준비 됐나요?” [양림동서 ‘공공 일자리:내일의 키워드’ 강연] 순천만 생태공원·국제정원박람회 사업 주도…공무원 최초 TEDx 강연 2017년 37년 공직생활 은퇴…“어떤 사고로 일할건가 ‘공직 철학’ 앞서야” “‘창조’는 단순히 새로운 걸 만들 뿐이지만, ‘혁신’은 새로움과 더불어 가치를 만드는 일이죠. 가치를 만드려면 ‘의미’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갯벌, 정원 하면 순천이 떠오르죠. 도시팽창을 막기 위해 생태 정원을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퇴직공무원 최덕림(64)씨는 공무원 사이에서 유명인사다. 순천만 생태공원 조성, 국제정원박람회 조성 등 사업을 주도했으며, 그 성과로 2011년 제1호 지방행정의 달인(문화관광)에 선정됐다. 지난 2017년 37년 공직생활을 마친 그는 현재 공무원 지방.. 2021. 3. 2.
황정아 대표 “5·18 닮은 미얀마 쿠데타, 광주가 연대해야죠” [미얀마 여성 인권 신장 돕는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3년간 현지인 150명에 인권·위생·직업교육…재봉틀 보내기 운동 “시민운동 도울 방법 찾을 것”…28일까지 메이홀서 특별 사진전 한때 우리나라보다 잘 살았던 국가. 인종학살로 논란이 됐던 나라. 소수민족간 내전이 잦은 나라. 지금까지 우리에게 알려진 미얀마는 이 정도였다. 하지만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이하 광아여) 황정아 대표는 미얀마 국민들의 현실을 깊이 봐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얀마 전역에 IDP(Internally displaced persons·국내실향민)가 많은 것은 물론, 여성 인권이 처참히 짓밟히고 있는데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짚었다. 황 대표는 지난 2018년 광아여를 출범시켰다. 아.. 2021. 2. 27.
“학교서 5·18 잘 배워야 왜곡에 휘둘리지 않죠” [5·18 민주화운동 인정교과서 집필 … 대표 집필자 박래훈 순천별량중 교사] 교사 7명, 교과서 승인까지 2년… 22개 주제 궁금한 질문들로 구성 세월호 가족 언급…연대 의미 더해… 상무고, 올 1학기부터 공식 사용 “어느덧 아이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이 너무 먼 옛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박래훈(43) 순천별량중 교사의 말은 폐부를 찌른다. 그 날부터 41년이 지난 지금, 10대 아이들에게 5·18은 점차 그 부모들조차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의 일이 되고 있다. 박 교사는 최근 교과용 도서 인정 심사를 통과한 ‘5·18 민주화운동’ 인정교과서 대표 집필자다. 그는 “이번 교과서는 5·18 이후 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5·18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라며 “역사적 사실과 국내사에 미친 영향..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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