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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27

[리뷰-가족오페라 ‘신데렐라’] 주체적 신데렐라에 ‘깜짝’… 화려한 성악 기법엔 ‘전율’ 광주시립오페라단 아시아문화전당서 공연‘로시니’ 음악성·벨칸토 창법 정수 보여줘‘운명 개척’ 중요성 역설…원작과 차이 극명티키타카 중창 폭소…극고음엔 감탄 연발숯검정을 뒤집어 쓴 아가씨 체네렌톨라가 노래한다. 우리에겐 ‘신데렐라’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로시니 버전의 아리아다.동심을 자극하는 시놉시스 때문인지 이날 공연장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열두 시의 마법과 금빛 호박마차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은 순수하게 빛났다.그런데 상연에 앞서 작품을 연출한 이경재 해설가는 “오늘 공연은 로시니가 17세기에 ‘이탈리아 오페라’로 각색한 버전이기에, 원작에 등장하는 판타지적 내용을 고스란히 볼 수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화려한 드레스와 유리구두, 마차 없이 신데렐라가 현실의 질곡에서 탈출하기란 쉽지 않을 .. 2024. 7. 30.
여름방학 문화를 부탁해 방학맞이 문화 교육·체험 프로그램청소년예비전문인교육·창작워크숍‘국악기 탐정단’·‘얼쑤! 나는 소리꾼’연일 지속되는 장마로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 불볕더위가 시작되고 곧이어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방학이 시작될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방학에 즐길 만한 문화교육, 체험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ACC 중·고생 대상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운영한다.오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공연.. 2024. 7. 10.
“지역성 기반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을”…광주시의회서 포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현재와 미래’ 주제‘광주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역성에 기반한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문화’로 평가받는 세계적인 트렌드인데다, 전 세계적인 문화도시들이 지역 자원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광주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사업에는 이런 부분들이 제외됐다는 지적이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23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인문대학, 호남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예산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아특법)에 따라 매년 연차별로 반영한다. 예.. 2024. 5. 25.
제작비 3억 지원되는 ‘ACC 미래상’ 첫 수상자로 김아영 작가 선정 미래 가치 생산자 발굴위해 제정...격년제 운영 오는 8월 30일부터 복합전시 1관서 작품 선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시를 위한 작품제작비 3억원을 제공받는 ‘ACC 미래상’ 수상자로 김아영 작가가 선정됐다. 김 작가에게는 프로덕션 인프라 지원을 비롯해 해외 전시 추진 등 혜택이 제공된다. 김 작가는 그동안 역사를 비롯해 정치, 지정학 등 근현대사를 가로지르는 영상,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작품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ACC(전당장 이강현)가 올해 제정한 ‘ACC 미래상’은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한 생산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융·복합 예술 분야에 대해 수상제도다. 시상은 격년제로 운영된다. 김 작가는 오는 8월 복합전시 1관(1,560㎡ 규모)을 극대화하는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엇보..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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