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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45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담다, 그리고 품다’ 특별 기획전 … ‘함’에 담긴 문화 12월 26일까지 미공개 유물 70여점 전시 순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담다, 그리고 품다’를 주제로 31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故한창기 선생의 수집유물 중 다수를 차지하는 ‘함(函)’에 대한 전시로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한 ‘주칠함’부터 서민들이 사용한 ‘죽제함’ 등 미공개 유물 7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함의 용도·재질·장석문양에 따라 전시가 구성됐고, 귀중한 물건을 담았던 함의 장석문양을 통해 행복과 장수, 자손의 번성을 기원하던 선인들의 뜻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연출했다. 또 함이 새로운 작업을 거쳐 예술품으로 거듭나는 모습도 소개한다. 전시와 함께 발간된 기획전 도록에는 전시유물 70여 점뿐만 아니라 평소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이.. 2021. 7. 31.
여수·순천시 코로나 확산세 지속에 철퇴 들었다 여수시 “역학조사 속이면 관용 없이 경찰 고발” 무관용 원칙 순천시 ‘나이트클럽발’ 확진자 속출에 공무원 8명 대기발령 전남 동부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이나 고의 누락, 은폐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경찰에 고발조치하기로 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허위 진술하거나 누락·은폐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경찰에 고발한다. 여수에서는 최근 역학조사 중 유흥주점 종사 여부와 동선 등 일부를 숨기고 거짓 진술하거나, 자가격리 중 방역수칙을 어기고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자가격리 기간 방역수칙 위반으로 가족 간 전파가 발생할.. 2021. 5. 18.
[싸목싸목 남도 한바퀴-순천] 자연·문화·추억의 위로…봄 길목 어깨가 펴진다 ‘맛있는 도시’ 순천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순천만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을 품은 순천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됐다. 올해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도 선정됐다. 생태수도답게 자연이 선물한 식재료로 맛볼 수 있는 음식도 다양하다. 여행자에게 위안과 용기, 힐링을 안겨주는 순천으로 안내한다. ◇ 혹한 속 꽃망울 틔운 금둔사 납월매 = ‘동지섣달 꽃본듯이’라는 말이 있다. 좀처럼 꽃을 보기 힘든 음력 11월(동짓달)과 12월(섣달)에 ‘꽃본듯이’라는 말은 역설적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혹한 속에서 정말로 꽃을 볼 수 있다면 어떠할까? 경상도 민요 ‘밀양 아리랑’에서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 좀 보소~!”라고 노래한다. 음력 섣달을 한자로 쓰면 ‘납월’(臘月)이다. 섣달에 피어난 홍매(紅梅).. 2021. 2. 16.
'순천 팔마비' 보물 된다 ‘순천 팔마비’는 순천지역을 대표하는 중요 유물로, 고려 1281년(충렬왕) 이후 승평부사 최석의 청렴함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비석이다. 승평부는 지금의 순천이다. 청렴한 지방관의 표상인 ‘순천 팔마비’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전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팔마비’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팔마비에 기록된 승평부사 최석은 ‘고려사’에도 등장할 만큼 당시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다. 기록에 따르면 승평부에서는 수령이 교체되면 말 8필을 기증하는 관례가 있다. 최석은 기증한 말을 타고 비서랑의 관직을 받아 개성으로 떠난 후, 기증받은 말과 자신의 말이 승평부에 있을 때 낳은 망아지까지 돌려보냈다. 이후로 승평부에서는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수령에게 말을 기증하는 폐단이 사라졌다..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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