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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촌아트팩토리6

독일에 녹아든 ‘광주 아리랑’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광주 -라이프치히 교류’전 14일까지 포템카 컨템포러리 아트갤러리…12월 광주 전시 우리 민족은 역사의 고비마다 ‘아리랑’을 불렀다. 아리랑에는 민중들의 핍진한 삶과 그리움, 애환이 깃들어 있다. 영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작곡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우수 곡 선정대회’에서 아리랑은 가장 아름다운 노래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민족사의 애환과 끈질긴 생명력이 특유의 멜로디와 노랫말에 투영돼 있다는 방증이다. 광주에는 5월의 노래이자 ‘광주아리랑’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있다. 한국 민주주의 상징을 넘어 아시아 민주화운동의 상징이 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울림으로 확산되고 있다. 독일 또한 광주처럼 분단의 아픈 역사가 남아있다. 라이프치.. 2023. 9. 8.
예술과 기술의 결합 ‘산단비엔날레’ 5일~25일 ‘아트&테크놀로지’ 소촌아트팩토리…밤 9시까지 관람 슬릿스코프·문준용·박상화 작가 참여 위재한 작가 조각전 ‘몽(夢)’도 눈길 지난 2016년 리모델링을 거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소촌아트팩토리’는 1980년대 조성된 소촌농공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민방위대피시설 등으로 사용되던 건물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 역할을 했던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 할레 광주)의 폐 컨테이너 27개를 기증받아 꾸민 독특한 공간은 실험적이고 다양한 예술 이벤트를 열기에 안성맞춤이다. ‘산단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 역시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예술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기획이다. 광산구청과 아시아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올해 행사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 미디어아트의 소개 등에 초점을 맞췄다. ‘2020 산단.. 2020. 12. 4.
쌍암공원 별밤 미술관으로 초대해요 광산구, 비대면 ‘별밤 미술관’ 개관 송필용 작가 이어 이호국·이이남 전시회 연내 수완지구·송정권 2곳 늘릴 계획 지난 주말 밤 광주시 광산구 쌍암공원. 선선해진 날씨 덕에 공원을 산책하는 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마스크를 쓴 채 일정 거리를 두고 산책과 운동을 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코로나 19로 평범한 일상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넓은 공원을 걷다보니 환하게 불을 밝힌, 색다른 공간이 보인다. 지난 17일 개관한 ‘별밤 미술관’이다. 6mx3m 크기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미술관에 걸린 건 서양화가 송필용 작가의 작품들이다. 푸른빛과 흰빛으로 쏟아져내리는 폭포의 모습이나 매화 가지와 항아리가 어우러진 작품 등 송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림들이다. 낯선 공간에 들.. 2020. 9. 21.
“광주형 온라인 플랫폼 구축해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광주형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재로서의 문화적 데이터를 공유하는 생산적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향후의 창작환경과 문화 정책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최근 ‘코로나 시대 지역 문화정책 변화 방향’ 간담회를 열었다.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2021년도 정책적 전환과 대응 방향을 듣는 자리였다. 김진아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최영화 호남대 교수 등 모두 17명 위원이 참여했다. 강혜경 소촌 아트 팩토리 센터장은 “기존의 계량적 성과에 무게중심을 둔 지원은 향후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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