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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18

‘살인적 물가’ 올해 가장 비싼 설 보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상악재가 일으킨 농산물 수급난이 ‘살인적 물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설 주요 성수품 가격은 통계가 작성된 지난 1996년 이래 25년 만에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유통정보(KAMIS)에 공시된 지난 5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성수품 5개 품목을 집계한 가격은 10만3630원으로, 1년 전(5만8000원)보다 1.7배(78.7%) 상승했다. 비교 대상이 된 농산물은 사과 10개(3만7000원), 배 10개(5만원), 양파 1㎏(3500원), 대파 1㎏(6000원), 달걀 1판(특란 30개·7130원) 등 5개 품목이었다. 지난해 설을 일주일 앞둔 1월17일 가격과 비교해보니 사과 가격은 무려 85%(1만7000원) 뛰었고, 배는 6.. 2021. 2. 8.
‘미친 장바구니’ 물가에도 전체 상승률은 수개월째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광주는 석 달째, 전남은 넉 달째 ‘0%대’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지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은 광주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광주는 0.6%, 전남은 0.8% 상승했다. 전국 평균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0.6% 올랐는데, 이 같은 ‘0%대’ 상승은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 물가 사정도 마찬가지다. 광주는 지난해 11월(0.1%), 12월(0.4%)에 이어 올해 1월(0.6%)까지 3개월 연속 0%대 상승률에 머무르고 있다. 전남도 10월(0.4%), 11월(0.6%), 12월(0.6%), 올해 1월(0.8%.. 2021. 2. 2.
‘언택트 명절’ 농수축산세트 선물 잘나가네 올해 설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오르자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가 상품의 매출이 오르는 추세다. 설 선물 본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백화점 업계는 20만원 이상 선물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이들 매장이 설 선물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12월1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32일 동안 설 선물 매출은 지난해 같은 판매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이른바 김영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프리미엄 한우·과일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광주 이마트 설 선물 가운데 20만원 이상 매출은 1년 전보다 67% 증가했다. 금액대별로 보면 ▲5만~10만원 미만 135% .. 2021. 1. 26.
생뚱맞은 광주시 ‘1가구 1명 검사 받기’ 실효성 있나 광주시가 설 명절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1가구 1명 검사받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60만건 이상의 검사를 진행해야 할 일선 보건소 등에선 업무과중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광주시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소속 감염병 전문가들도 “광주 실정에 맞지 않은 방역행정”이라며 “시가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불가피한 이번 결정을 하면서 위원회의 자문조차 거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며 그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한달동안 ‘1가구당 1명 진단 검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광주시청 광장과 광주 5개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아파트 단지 등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검사를 독려하겠다는 게 광주시의 설..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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