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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16

서광주우체국 이길연 집배원 사망 3년…노동환경 얼마나 달라졌나 과로 부르는 토요근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아 우정사업본부 재발 방지·노동여건 개선 미흡 업무중 교통사고 산재로 인정 2017년 9월 5일, 추석(10월 4일) 특별 배송기간을 앞두고 광주 서광주우체국에서 근무하던 이길연 집배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씨 옆에는 “두렵다. 아픈 몸 이끌고 출근하라네. 사람 취급 안하네. 가족들 미안해”라고 적힌 유서가 놓여 있었다. 이씨는 그해 8월 10일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고 3주간 병가를 냈다. 공무상 재해가 아닌 일반 병가였다. 1000일 무사고운동을 펼치던 우체국측이 목표 달성을 위해 공무상 병가 사용을 억제시켰다는 게 당시 사고 이후 진상조사에 참여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입장이었다. 또 고인이 자살하기 직전 우체국.. 2020. 9. 8.
코로나19 비상속 노동계 집회 강행 ‘논란’ 민주노총·금속노조 광주고용노동청 앞 집회 절박한 노동자 현실 알리기 노동계 방역 협조 절실 지적도 민주노총과 전국금속노조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도,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강행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잇따르고 있는 산업재해와 ‘코로나19’ 위기에 노출된 광주·전남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한 취지를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다소 잠잠했던 지역감염 사례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에 대한 노동계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거세다. ◇이런 상황에 꼼수(?)까지 부리며 모여야하나=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0일 오후 4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각각 ‘노동자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2020. 7. 21.
열악한 작업환경…목숨 위협받는 노동자 2인 1조 위반·보호설비 미비…광주·전남 사망사고 잇따라 김용균법 제정 불구 대책 마련 미흡…노동환경 개선 목소리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목숨을 잃는 노동자들이 줄지 않고 있다.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김용균씨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법이 제정됐음에도, 열악한 노동환경은 달라지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힘겹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청년들이 위험하고 불안한 노동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망자는 지난해 2020명으로, 전년도(2142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2017년(1957명)에 비해 늘어났다. 35세 미만 청년 노동자들.. 2020. 5. 28.
집중장애·우울병 에피소드…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피해자 급증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연구보고서, 131명 산업재해 승인 # 직원 A씨는 사장의 과도한 업무지시에 줄곧 시달려 왔다. 심지어 사장은 쉬는 날도 아랑곳 않고 전화로 업무 지시를 하는가 하면, 사적인 연락도 서슴지 않았다. 사장은 A씨에게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해고하겠다”며 협박을 일삼았고 괴롭힘에 시달리던 A씨는 불면증을 겪게 됐다. 사장의 해고 위협과 괴롭힘은 계속됐고 A씨는 결국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로 이송되기에 이르렀다. # 회사원 C씨는 지난주 열린 사내 회의 중 해고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로 회사 경영이 어려워졌으니 그만두라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C씨 뿐만 아니라 근무 기간이 오래된 동료 직원들도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다. C씨는 억울함에 잠 못 이루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다. 직장 내 괴롭..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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